창문을 열어놓고 책상에 앉아있는데 집안으로 김치찌게 냄새가 침투했다.
얌전히 있던 위장이 갑자기 말을 건다.
"독립녀야~ 내 배고푸다~"![]()
"잠깐만 이거 마저 다하고 먹자.조금만 기다려~"
알아들었는지 더이상 말이 없다.
그런데 갑자기 위장 이놈이 자해를 감행한다.![]()
꼬집고 차고 물어뜯고...
남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생각하는 독립녀는 그의 자해가 너무 아팠다.![]()
"하지마!!
조금만 기다리랬잖아. 잠깐이면 돼"
"누가 뭐래. 계속 일보셔~ 나도 내할일 할테니. 뿡뿡~"![]()
이놈을 진정시킬 요량으로 한손으로 가만히 감싸안고 하던 일을 계속한다.
아뿔싸!! 그런데 아까 그시점에서 창문을 닫지 않은것이 실수였다.![]()
솔~솔~
이제는 삼겹살 굽는 냄새가 고개를 들이민다.![]()
순간...
두둥~!
위장의 자해가 클라이맥스로 치닫기 시작했다.![]()
그 독한 발버둥에
엄습하는 두려움...![]()
이러다 피를 보리...![]()
더이상 뻗대기 어려워진 독립녀.. 백기를 들었다.![]()
"그래그래. 뭐가 필요해? 뭐가 필요한건데?"
위장이 싱긋 웃으면서 대답한다.
"김치찌게하고 펄떡이는 삼겹사알~" ![]()
악동클럽의 '착각'이라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