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혼자이고 싶습니다.
결혼 생활 18년째.... 난 딸아이 하나 그리고 아내 이렇게 세식구 살고 있습니다.
우선 제 나쁜 버릇인지 습관인지 아님 정말 달아 나고파서 그러는지 모르는 추하디 추한 애정행각이
원인이 되었지만.....결혼 생활동안 흔히 말하는 바람피다 걸린적이 도대체 몇번인가?
바람 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왠지 정신 차리지 못한 내 자신이 이젠 죽이고 싶도록 밉습니다.
하지만
그런 나 자신이 있기 까지는 내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확인하고 반듯이 수소문해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아내의 버릇때문이었는지 모릅니다.
누르면 튀어 오르는 고무공 처럼 나를 의심하고 억누르면 기어이 사고를 치고 마는, 내 어리석은행동들..
그렇다고 금전적으로 말썽을 부린다던지 아님 여자문제로 가정을 등한시 한다던지 하는일은 저는 결코
없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저를 제외한 모든이들이 아니라고 말하네요.
첫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
정말이지 뼈져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처음 멋모르고 결혼한 남자인줄 알면서도 좋아라 하는 여자가 생겼을때 결코 싫지 않았습니다.
얼마 가지 못해 그사실이 발각되고 그 이후부터 끝없이 의심하고 끝없이 뒷조사하고...
그런 사실들이 싫어서 또다른 여자만나서 엉뚱한짓거리 하고....
그렇게 18년 살아왔나봅니다.
몇해전에는 어케 알았는지 제 메일 까지 열어보고 그런다음 메일로 통신하던 여자 찾아내서,난리 굿하고
그이후 조금만 기분나쁘면 집밖으로나가서 들어오지도 않으면서 여기 저기 아는 사람집을 전전하면서
전화기에 대고 온갖 욕설을 퍼부어 데고......
그러면 감정은 정말이지 끝간데 없이 나빠지고... 그러길를 반복하면서, 이렇게 살아 가고 있습니다.
결코 제가 잘했다는 소린 아닙니다.
하지만 직장 출근을 해도 점심값마저 주지 않으면서 기름값은 커녕 밤마다 제가 잠든 사이주머니 조사하고, 휴대폰 통화 내역검색하고 왜 동명이인 여자분들은 많지 않습니까?
그럼 저장된 번호에서 비슷한 이름만 보이면 전화해서 난리 피우고, 한번은 잘아는 선배님 폰번호가
뒷자리가 1004 에요..
멜 주고 받던 상대 닉네임이 천사구요..
거기다 데고 전화해서 전 한마디로 개쪽팔리고...
동네방네 다니면서 사람 정말 인간 말종으로 만들어놓고 저는 도도하고 당당하게 우아한듯 목소리깔고..
얼마전에는..
우연히 알게된 여인네와 함께 있다가 현장에서 발각되서 ...
그런데 왠지 마음이 편하드라고요...이제 이판 사판 될대로되라는식...
그런 기분마저 들더군요..
두여인네들이 짜고 저를 유인해서는 공동묘지가서 정말 제 자신을 몰라 볼정도로 린치 당하고
린치에 주범들은 바로 제 동생들이랍니다..
이젠 살고 싶지 않네요.
아니 친가 처가 모두를 다 버리고 세상 혼자 홀가분하게 정말이지 내 하고픈일 하면서
단 하루를 살더라도 살고 싶네요.
이런글 쓰는 저도 미친놈인거 알아요..
전치 7주가 나올정도로 린치 당하고 아내라는 양반은 그날로 제 차를 가지고 나가서는 드러오지 않고
다죽어 가는 사람 상대로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퍼붓고...
제 동생들과 어울려 몇날 며칠을 술타령하고 8도 유람하고 계시다고 전화 하더군요.
관공서인 관계로 등록된 차량이 아니면 하루 주차비가 어마어마 해서 집사람 차를 갖고 출근할 엄두도
못내고.. 망가진 몸 다른사람에게 보이기 싫어 혼자서 병원에 일주일 입원해서 누워있다 퇴원하고..
아내도 모진 고생 많이 했네요.
하지만 찢어지게 가난한 집 장남으로 동생들 뒷바라지에 허리휘다 다들 시집 장가 보내고 나니
그것이 지 형수가 잘나서라네요.
아직은 요즘 말하는 카드빛에 허덕이고 아님 신용불량으로 이리저리 채이는 그런 신세는 아닙니다.
이혼 하자고 하네요..
전 재산 자기 앞으로 돌려 주고 매월 생활비 3백씩 달라고...
그러라고 했더니 버럭 화내면서 이혼 못한다네요.
제가 만나왔던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만날 그 어떤 여자에게 한 사람도 빠짐없이 브리핑되고
저도 완전 정신 이상자로 몰아 버립니다.
제가 정신 이상자 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정말이지 간절하게 날 믿고 모든걸 잊어주길 바란다는
말도 했습니다.. 비웃네요..
넌 그러면 꼭 여자 달고 다닌다고...미쳐요.. 그럼 오기로 시작해요..
세상에 널린게 여자고 남자이지 싶습니다.
죽어도 동생들은 보지않을 생각입니다.
그네들은 저를 그토록 무참하게 린치해놓고 그날 다들 모여서 술마시면서 무슨 무용담 늘어놓듯이
그짓거리를 안주 삼아 밤을새웠다는군요..
그것도 부족해서 연휴 동안 다들 제주도 나들이 하셨다고 하면서 제주도에서 전화 하더군요.
아마
제가 바보이거나 아님 그들 눈에 제가 사람으로 보이질 않는가 봅니다.
지금 뭐라 휭설수설 쓰는지 모르면서도, 하도 어이없고 답답해서 이렇게 이곳에 글을 쓰네요.
폐륜...
어린 저희들은 학비 들여가면서 가르킬때 물론 부모님도 계시지만 차라리 없는것이 나을정도로
일년이면 몇천만원씩 빛이 늘었다고 다죽는 소리 하면서 저희 집에 들러누우면 이리저리 빛내서
막어주고 난 그빛 갚는라 허리 휘고... 동생들 기죽이기 싫어서 학창시절 풍족하진 못해도 뒷바라지
했다고 했는데 돈떨어지면 사무실로 달려와 용돈 달라던 놈들이 .. 형수에게 타서 써라 하면 어렵다고
징징거리던 놈들이... 이젠 컷다고 먹고 살만 하다고 부모 맞잡이를 개잡듯이 잡아놓고....
아마 이것이 폐륜이지 싶네요..
고소 할까 생각도 했지만 정말 얼굴들지 못할 뉴스에 나올법한 일인지라...
가슴만 끙끙거리고 있었네요..
물론 그 핵심에는 울 대단하신 아내가 있고요..
전장터를 지휘하는 장수 처럼 가족을 지휘하더군요..
이젠 정말 혼자 살고 싶어요.
어짜피 세끼밥 사먹고 다니고 세탁소에서 세탁물 찾아 입는거라면 혼자 사는게 편할듯 싶은데
어쩌면 좋을지.... 내일은 훌쩍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난리가 나겠지만, 이제 신경 쓰이지도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