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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친구일거 같았던 녀석이 여자로 보이네요....

혼란스럽남? |2007.08.02 03:22
조회 36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남자입니다..

요새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대로 평생친구로만 지낼거같았던 녀석이 여자로 자꾸 보입니다..

이녀석하고 알게된게 벌써 4년이나 되었네요..처음 대학교들어가서 OT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OT에서 서로 통하는것도 많고 저나 걔나 활발한 성격이라서 금새 친해질수 있었죠.

 

수업도 같이 듣고..밥도 같이먹고, 같이놀러도 다니고요..제가 원래 남의 얘기를 잘들어주는 스타일이다보니, 이녀석도 저한테 이런저런얘기 스스럼없이 하고..저도 걔앞에서는 체면같은거 차리지 않고 남자들끼리 있을때 하는행동(트림같은 좀 지저분한행동있잖아요;;)도 스스럼없이 했고요..

 

그렇게 1년 반정도 지내다가 군대를 갔습니다..가서 전화통화 자주하지는 않았지만 할때마다 반갑게 맞아주고..다른 녀석들은 뭐 반응이 시큰둥 했거든요..통화시간도 길어야 15분정도였구요..

근데 이녀석은 저랑 전화통화하면 정말로 반갑게 맞아주고, 제가 할말없으면 자기 얘기계속하고..이녀석이랑 전화통화하면 즐겁고 통화도 정말 오래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별생각없었습니다. 속으로도 아..이녀석은 진짜 친구다..이런생각을 했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제가 병장초 쯤에 유학을 간다고 하더군요..그말을 듣는순간 갑자기 우울해지더라고요..

제가 6월달에 제대하는데 3월에 유학 간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저는 마지막외박을 땡겨서 그녀석을 보러 갔습니다. 가서 하루동안이었지만 같이 밥먹고, 노래방도 가고, 스티커사진도 찍고요..정말 즐거웠어요.

 

그런데 예전처럼 대하질 못하겠더군요..장난도 함부로 못치겠고, 예전에는 그녀석하고 가벼운 스킨쉽은(어깨동무정도)아무 감정없이 막했는데, 스티커사진찍을때 어깨에 손올리는게 어찌나 떨리던지;;

아무튼 좀 불편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저희집에가는 버스를 같이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버스가와서 이제 헤어질때가 되어서 이제 그친구를 몇년은 못본다고 생각하니 우울하고 갑자기 눈물이 날거같았습니다..

 

껴안아주고 싶었지만 좀이상할거같아서 머리쓰다듬어 주면서 가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그리고나서 저는 부대로 복귀하고 그녀석은 그주에 유학을 갔습니다.

 

 지금은 메신져로 가끔 연락하면서 지내는데..요즘들어서 그애가 더 보고 싶네요..단지 친구가 보고싶은정도의 감정이 아닌거 같아서 좀 고민입니다..마음이 이상해요...

 

친구로도 지내고 싶고..한번 사귀어 보고 싶기도 하구요..요즘 그애랑 메신져를하면 자기가 있었던 일들 얘기를 해주는데 그게 그렇게 즐겁고, 잘있는거같아서 다행이기도 하고 또 무슨일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그럽니다..

 

이게 무슨감정일까요?  우정일까요? 사랑일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평생을 보낼 친구라고 생각했던 녀석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니 정말 혼란스럽습니다..여자친구를 사귀면 다시 예전같이 편하게 그녀석을 대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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