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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의그남자..좋아하게되었습니다..

밥풀떼기 |2007.08.02 09:49
조회 432 |추천 0

어떻게 해야 할지.. 제마음을 고백하고싶지만,용기가나지않아,,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여자이고 직장인입니다..하는일이 비서라서,,

제가 모시는 분보다  일찍출근을해야하기때문에..8시까지는 회사에 도착을해야합니다.

그럴려면 집에서 7시10분에는 나와야 8시까지 도착하는데..

저는 항상 7시10분~15분 사이에 지하철1호선을 타고 종로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탑니다.

그런데어느날부턴가제눈에계속들어오는사람이있습니다..

키는175cm정도의그리크지않고.까무잡잡하고 검은뿔테를 쓴 그남자.ㅎㅎ

항상 저는 제가 서는 홀 이있기에.. 그 칸으로만 타게 되는데..그 남자도 그런가 봅니다..

그러니까..저보다 먼저 탄다는 말이죠.. 앉아서 졸기를 잘하는데..

졸다가도 잠깐 깨면 저랑 눈이 마주치지만 다시 졸더군요..

그 사람도 저의 존재를  알고있을까요..

몇달 동안 같은칸에 나라는여자가함께 타고 갔다는것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종로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는데,,그 남자도 3호선같은 방향으로가더군요,,

3호선에서는 전 맨앞쪽으로 가야 회사와 가까운데,,

그 남자 맨끝으로 갑니다..저는 한 정거장만 가면 되기때문에.,

그 남자 어디서 내리는지 모릅니다..궁금해 미치겠지만..

항상 지각을잘하는편 이라..따라가 보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따라가서 어디서 내리는지 확인하는것도..제 체면상,, 왠지 부끄러운 일 인것같기도 하고..ㅎㅎ

암튼 전 그렇게 그 남자를보며,,좋아하는마음이 싹트게되었는데..

제 이상형아닙니다..전 피부하얀사람을 좋아하는데 그 남자 까무잡잡합니다.

그리고 전 키 큰남자를좋아하는데.그 남자 저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참고로 전 키가 큰 편이라 힐을 신으면 비슷함,,

전 눈썹이 진한사람이 좋은데 그 남자 눈썹이 그리 많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근데 왜 일까요??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제 눈에 콩깍지가 씌인걸까요?? 그 남자 20대후반정도로 보이는데..

결혼했으면 어떻하죠?? 아~~~오늘은 용기내어 그사람 앞섰습니다..

역시 그 남자 졸더군요..하지만,,절 의식하는건지..힐끗 쳐다보길래좋아라했는데..

다시좁니다.ㅡㅡ;;그리고 오늘은 용기내어 따라가볼려했는데..

3호선 전철오는소리가 들립니다..뛰어야 하는데

그 사람걷길래..저도 뒤에서 천천히 2m정도 떨어져서걸었습니다.

근데..갑자기 휙~전철을 타버리더군요..저는 못타고,,ㅠㅠ 어떻게 할까요??

저의 존재를 알리고 싶기도 하고..연락처랑 나이랑 사는곳도 너무궁금합니다..

근데 물어볼 용기가 나지않습니다..좋은방 법없을까요??알려주세요 ~~ㅠㅠ

그 남자 톡을 자주보는 사람이었음좋겠습니다.혹시라도 내 글을 볼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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