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졸업반에 가까운 학년이예요. 벌써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교 1학년때부터 틈틈히 조금씩 모아온 돈이 벌써 천만원 목표로 달성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돈이 좋아서 모았습니다. 솔직히,
그냥 100만원이 내 통장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단순희망사항으로 시작했죠^^
대학교 1학년때는 철없고, 뭘 모르는 나이였기 때문에 쉬는날,
빨간날, 틈틈히 일일알바를 했어요.
옷가게같은 겨우 휴일에 가장 손님이 많기 때문에 이런 곳은
딱 하루만 알바를 구하거나, 꽃집도 그렇고요.
하루 일당은 3만원. 길게는 한 3일이나 5일정도 해서 그때는
약간은 보수를 더 받기도 했죠^^
그렇게 해서 받은 일당은 정말 사고싶은거 많은 나이였지만,
자유적금통장으로 직행을 했죠.
부모님께 받는 용돈이외에는 이렇다할 수입도 없는 상태였고,
간혹 이렇게 가는 알바돈은 들쑥날쑥했기때문에 정기적금을 드는건 무리였습니다.
대학생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적금은, 자유적금입니다.
대학생 특징상 돈이 일정하게 들어오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이런 자유적금은 이자를 보고 하는 적금이 아니고
단순히 돈을 모은다고 생각하고 드셔야합니다.^^
이렇게 자유적금을 1년짜리 붓다보면,
1년이 지나 만기일이 되면 꽤 큰돈이 됩니다.
이자율이 보통 일정돈을 일정기간에 맡기는 예치 해 놓는게 가장크고,
그 다음이 정기적금, 그리고 자유적금 순이예요.
그러니 1년 단위로 돈을 모아서 예치해 두느게 이자율은 좋습니다^^
그렇게 1학년이 지나고, 그때는 크게 아끼는
절약방법까지는 잘 실행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다만 돈이 생기면 자유적금에 넣고, 최대한 밥은
학교식당에서 먹는 정도였던것 같아요^^
2학년이 되니까 제법 내가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름방학에는 필리핀으로 6주 공짜로 다녀왔어요.
보통 여름방학에는 초중고학생들이 어학연수를 많이 가는데,
그런 어학연수는 수학선생님이 따라 가는게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수학을 조금 했기 때문에 수학선생님으로 따라갔어요.
저한테 개인 영어 선생님이 1-1로 붙어 이었고,
아이들이 영어수업을 받는 시간동안 저도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수업이 끝나면 저녁먹고 내내 수학공부를 하는 시간이었죠.
초등학생같은 경우는 선수학습을 많이 한 상태에서
그냥 문제집풀면 채점하고 틀린문제를 개별지도해주고,
중학교애들은 수업을 하고 숙제내주는 식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영어나 수학수업을 하지 않았고, 주변에 박물관,
폭포등을 여행하고 다녔기 때문에 개인시간은 많이 없었지만 특별한 경험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이때 해외로 6주 가면서 쓴 돈은 제 개인 용돈 뿐이었던것 같네요^^
이렇게 2학년 방학을 보내고,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의 과 특성상 과외를 많이 해봐야 했기 때문이었고, 좋은 과외가 잘 구해졌죠.
욕심안내고, 더 들와도 1~2개를 넘지 않게 하면서 전공공부를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외비가 들어오면 전액 자유적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1년단위로 돈을 모으다 보니, 2년가량 돈을 모으다 보니 한4백만원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예치로 2년 맡겼더니, 이자가 쏠쏠하게 50만원이상 붙었어요.
제1금융권은 안전하지만,
제2금융권은 예금에 대한 이자율이 높고, 5천만원이하는 원금과 이자가 보장이 되죠.
(제1금융권은 절대 파산을 할 수 없는 은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제2금융권은 파산이 될 수도 있는 은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은행이 망하지는 않겠지만요;; 저 짧은 식견으로는 그렇게 이해를 했죠)
학교에서 생활하다 보면,
커피값, 음료수 등을 먹는 돈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물함에 커피나 차종류는 사 놓고,
집에서 잘 쓰지 않는 컵도 하나, 그리고 물통도 하나 두었어요.
목이 마르면 쉽게 우리가 음료수를 사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사물함에 물통을 두면,
물을 떠 놓고 강의시간이나 도서관에서 놓고 마실수 있고, 건강에도 좋잖아요^^
가방에는 작은 물통을 항상 넣어 다녔습니다.
돌아다니다가 특히, 여름같은 경우 목이 마르면 쉽게 뭔가 마실것에 돈을 쓰게 되더라구요.
저는 보통 일주일에 쓰는 용돈을 2만원으로 잡습니다.
학교에서 보통점심과 가끔 저녁을 먹는데, 학교식당에서 제일 비싼 밥이 2000원 정식이거든요.
2000*5 = 20000 이렇게 식비로만 계산을 해서 일주일 용돈을 잡았어요.
밖에 나오면 특별히 식비 말고는 크게 돈 들일 없잖아요.
전, 제 주변에 일주일에 십만원 가까이 쓰는 친구들을 보고 깜작 놀랐습니다.
항상 정식을 먹는게 아니기때문에, 잔돈이 생기면 집에 있는 돼지저금통을 채웠죠.
돼지 저금통은 은행에 보통 돈을 예금할때 만원부터 기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잔돈은 소홀히 하게 되고, 푼돈이라면서 금세 쓰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돼지 저금통에 저녁마다 채웠습니다.
이렇게 3~4개월 모이면 적어도 5만원, 많게는 8만원도 모이더라구요.
이렇게 모이는 돈은 또 다시 자유적금으로 넣고요^^
이런식으로 제가 쓰는 용돈은 한달에 많으면 10만원 적으면 8만원 입니다.
레포트 다들 정성껏 쓰잖아요.
전 프로젝트 수업도 많이 했고, 교양수업을 좀 다양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레포트 종류도 많았죠.
어느날 레포트 파는게 가능한 사이트, 요즘에는 많지만요^^
거기에다 올려 놓고 팔기 시작했죠.
한 1년이면 적게는 3만원이상은 쌓이더라구요.
그렇게 모은 돈도 또 자유적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으면서도 제가 뭘 소비를 하지 않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기초화장품도 샀고, 옷도 샀습니다. 여자기 때문에 패션에도 민감했죠.
이런 것들을 싸게 사는 방법은 다들 잘 아시겠지만,
다음이 화장품은 더 싸고, G마켓이 옷은 더 싸서 기본을 사서 포인트를 주고 다녔습니다.
남들은 그게 좋은 옷인지 알았겠지만요^^;;;
할인을 받아서 뮤지컬도 보러 다녔고, (제가 워낙 뮤지컬을 좋아해서요^^)
하지만 이건 제가 1년동안 돈을 모으고 이자라도
조금 받게 되면 저를 상을 주는 방법으로 보러 다녔지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뮤지컬을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4학년까지 돈을 모으다 보니, 이자 까지 합쳐서 천만원 가까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조금씩 또 모으고 있으니, 졸업을 하면 천만원은 훌쩍 넘겠죠.
뭘 할까 하고 모은 돈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대학생활하면서 알바도 할꺼고, 사회생활기회도 많을 텐데,
단순히 쓰지말고 모아보자는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 모으기 시작했죠^^
이렇게 모아서 금액을 확인해보니, 예전에 읽었던 수필 은전한닢이 생각나네요.
마지막에 거지가 단순히 은전 한닢이 가지고 싶었다고 말했던 대목이요.
저도 그랬던것 같아요. 그냥 한 천만원이 가져보고 싶었어요.
천만원 모았던 제 경험을 부실한 글로 몇 자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