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이전남자친구와는 헤어진지 4개월째에 접어들구요~
얼마전 회사에 같은부서(영업부) 차장님 소개로 업체사람과 소개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소개팅의 날(저번주 토요일)
둘이서 바로 만났었는데, 외모는 그냥 평범한데 성격이 무지 활발하고 좋아보였습니다.
저도 성격이 활발한편이라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했습니다.
그리고 그분 저한테 굉장히 호감을 표현했습니다.
원래 오늘 자기가 주체한 게모임날인데, 여자분 마음에 안들면 밥만먹고 가려고 했는데 오늘 나오길 정말 잘했다면서..
저랑 막 얘기하고 놀고있는데, 게모임하는 친구들에게 계속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분이..행님 지금 바쁘시다. 지금 아주이쁜 여자분과 소개팅중이시다면서 작업방해하지말고 전화 끊으라면서..
그래서 친구분들이 궁금하다고 우리있는자리로 온다해서 같이 보게되었어요~
그남자분이 앞으로 형수님이라고 불러라~이러면서 계속 저한테 관심을 드러냈었어요.
그리고, 그담날 연락도 계속 오고..관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 자기회사 부서사람들과 회식한다고, 저랑 저희차장님보고 오라하더라구요~
차장님과 저 회식자리에 갔었는데, 아주 난리였어요~
xxx씨(소개팅남)가 xx씨(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던데요~xxx씨 정말 괜찮은 사람이예요~
둘이 잘해보세요..이러면서 연결시키고 난리였어요~
그리고, 그분도 저한테 술 조금만 먹으라니, 여기가 지방이라서 소주가 두종류가 있는데요
도수가 좀 있는 화xx와 도수가 약한 좋xxx
어떤분이 저한테 화xx를 따르시길래, 저 화xx 잘 못마셔요~좋xxx로 주세요~
지금 좋xxx가 없네요~그냥 드세요..이러니까
그분이 냉장고가서 좋xxx꺼내와서, 자기앞에 내잔 부워버리고 좋xxx로 다시 따라주대요~
그리고 제가 11시쯤 지베가려고 일어나려니깐, 자기차 대리불러서 저 집에 바래다주고,
집에도착하니 전화가 두번이나 와서, 잘들어갔니? 잘자라니..암툰 그날까지는 저한테 완전 작업이었어요~
그..런..데!
그담날 제가 아침에 문자를 보냈거든요~
오빠 일어났어요? 이렇게..그런데 답이 없는거예요~
그냥 어제 술 마니마시고 자나보다~일케 생각했어요..(그 회사는 그날부터 휴가여서..)
그런데, 오후가 될때까지 연락이 없는거예요~
기다리다 제가 먼저 전화를 했어요.
그러니, 자기 군대후임만나서 장유계곡 놀러왔다고, 오늘 여기서 술한잔하고 놀고 내일 갈꺼같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섭섭했는데, 그냥 그러려니..넘겼어요~
그런데, 그담날 그담담날..다 연락이 없는거예요~
자존심에 먼저 연락하기 싫었지만, 기다리다 지쳐..어제 문자를 보내봤어요~
흥~너무해요..그렇게 작업이실때는 언제고 이틀동안 연락도 한통 없어요? 이러니까........................
답이 미안~지금 내가 아직 누굴 만날처지가 아닌거 같아서 더는 아닌거 같다..이렇게 답이왔대여
짧은기간이었지만, 그사람이 나한테 그렇게 작업들어온거, 그리고 성격이 너무너무 잘맞는다 생각해서
좋아해버렸는데, 순간 가슴이 멍~했어요..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친구들한테며 회사에서며 정말 괜찮은남자가 요새 작업들어온다고..자랑하고
그랬는데..너무 바보같애요..ㅠ_ㅠ
아니, 그럴거면 애초에 소개팅은 왜한거며, 나한테 그렇게 호감은 왜 표현했으며..
정말 답답하고 힘듧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