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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타지 마세요

앤디 |2007.08.03 15:39
조회 1,059 |추천 0
 

얼마전에 루프트한자 항공을 이용하다 겪은 기막힌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7월 31일 루프트한자 LH712 편을 이용해서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10명 단체였습니다.


그날 17시 55분 비행기였는데 우리는 공항에 3시 40분쯤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유있게 비행기를 타는데...


제 좌석이 맨 오른쪽 끝에 구석자리였습니다. 이 자리는 비행기 동체 끝이라 굉장히 좁아 불편하고 옆에 바로 화장실이 옆에 있어 냄새도 나고 또 옆자리에 사람이 있어 화장실가기도 힘들고 해서 아주 안좋은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우리 일행중 한명이 또 맨 왼쪽 끝자리 구석에 배정 받은 것입니다. 상식적이라면 일행이니까 제 옆자리에 배정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암튼 불편한 상태로 7시간 정도를 비행하다가 넘 답담해 뒤에 좀 나가 서 있었습니다. 독일 스튜어디스가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자리에 앉아있다가 넘 답답해 다시 나갔더니 막 들어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는 겁니다. 그 태도가 넘 불친절하고 고압적이어서 내가 좌석 배정에 대해 할말이 있다고 한국 승무원들 불러달라고 하니까,  앞에 있으니까 니가 가서 이야기 해라 라고 하더군요.


한국승무원한테 좌석 배정을 항의하니까 미안하다고 해서 다시 내 자리에 들어와 있다가 아무래도 기분이 나빠 좌석 배정에 대해 공식 항의 하고 싶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고 가더군요.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앞으로 나가 봤습니다. 그런데 그 때 우리 일행의 좌석 배정을 보고 눈이 확 돌아가더군요. 


우리가 일행이 열명인데 앞에 있는 분들이 가운데 4좌석 짜리에서 복도쪽을 뺀 가운데 2좌석을 받은 분이 2분씩 4분이고 4좌석 짜리에서 역시 복도쪽이 아닌 가운데 1명 화장실 내려가는 구석에 역시 복도쪽이 아닌 구석자리에 한분이 배정받았습니다.  (나머지 두명은 같이 앉아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리를 바꿔 같이앉았다는 겁니다)


제 일행이 대부분 연로하신 분들이고 70가까운 분들도 계시는데 그거 보니까 정말 흥분되더군요.


다시 한국인승무원한테 가서 항의를 하려는데 독일인 여승무원이 자기가 책임자라고 자기한테 이야기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책임자한테  우리 일행있는 이쪽으로 오라고해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좀 흥분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물론 영어로요)

내 일행이 이렇게 배정 받았는데 이게 맞는 좌석배치냐?  내 평생 이런 좌석은 처음이다. 라고 항의 했더니  그 책임자가 미안하다며 잘못된 배치라고 하면서 이 비행기가 뭐 딴대서 출발해서 프랑크프르트 경유인데 그 때문에 좌석이 없어 그럴수 있다고 변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가 공항에 2시간 전에 갔고 우리 뒤에 사람이 많이 있었는데  그게 말이 되냐 그게 원인이 아닌 것은 나도 알고 당신도 안다 왜이러시냐? 내가 흥분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리를 질렀는데 그 책임자는 계속 미안하다고만 합디다. 그리고 다음에 이런일이 없도록하겠다고 해서 다음에는 루프트한자 이용 안한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좀 있다 그 책임자가 와서 자기가 사과의 표시로 따로 앉은 사람 4명에 대해 25유로씩 총 100유로(13만원 정도)를 환불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걸 환불받아야 이 사태가 제대로 보고 될 것 같아 환불받았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할 때 맨뒤에 스투어디스가 4명이 앉는데 착륙하는 도중에도 시끄럽게 수다떨고,,,  자세가 형편없더군요.  독일 경제가 예전만 못하다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부득이한 경우 아니면 루프트한자 이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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