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을 보내온 남자입니다.
약3년전 우연히 한살 연상의 여자를 알게 되었는데, 그녀와 사랑을 나누게 되었지요.
이미 이혼녀임을 알지 못한채...술을 마시고, 같이 잠자리를 하게 되었는데, 터진 배를 보고서야 짐작만을 갖고 알게된 사실이었죠.
사실 처음엔 남자로써의 어줍잖은 책임감으로 시작됐다해도 과언이 아닌 행실이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게 사랑이구나 하는 감정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읍니다.
그녀의 행실과 가치관, 성격과 외모..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함을 느낄때쯤에는 더이상 벗어 나지 못하는 감정에 놓이게 되었죠.
교제후 일년이란 시간이 흐를 동안 그녀는 저와 그녀의 아이들을 사이에 두고 많이 아파하곤 했죠.
아니, 전남편에게 양육권이 넘어가 있는 상태에서의 그녀는 언젠간 돌아올지도 모를 아이들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일년을 조금 넘긴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아이들이 그녀의 품안으로 돌아올수 있을때 그녀와 저는 눈물로 이별을 맞게 되었고... 그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읍니다.
종종 연락을 취해 만나보긴 했지만, 여전히 저의 감정은 변함이 없더군요.
그녀를 다시 만나야한다는, 그녀만이 제 인생의 동반자일거라는... 이런 제가 어떤 상상에 취해있는지는 저 자신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고민을 나누다보면 그저 잊고 지냄이 낫다는등,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하는 거라는등의 의견들만을 듣게 될뿐 술한잔의 안주거리로만 하룻밤을 보내는게 다였읍니다.
현제 그녀에게는 아이들이 없고 다시금 전 남편에게로 양육권이 넘어가 있는 상태이며, 나아닌 다른 어느 누구와도 결혼은 생각지 않겠다는 변함없는 그녀의 맘을 돌릴 방법을 찾고자 이렇게 어렵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에겐 초혼, 이미 상처를 받은 이와의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을 거라는 짐작은 하지만, 함께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무슨일이든 헤쳐 나갈수있을 거라는 순수한 마음만을 간직한채 한여자를 사랑할수는 없는건가요? 저의 이런 행동은 그저 착한 남자 콤플렉스에서 나오는 일시적인 감정일까요?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을 돌릴길은 없는걸까요...
제가 생각하는 그녀의 입장은 그녀도 저를 좋아는 하지만, 예전과는 다른 친구로써의 감정뿐이고 두번다시 결혼은 않겠다는 일관된 생각뿐이랍니다...
일륜지대사를 앞두고 사랑의 감정에 휘둘리며 배부른 소리한다 생각지 마시고 관심어린 글귀로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