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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사..계획에 없던 둘쨰..

아줌마 |2007.08.06 14:41
조회 434 |추천 0

제목 그대로 3가지 문제로 심각한 머릿속의 복잡함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20대 중반의 아줌마 입니다..

님들이라면 이상황을 어쩌실지 솔직하게 답변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단 어이없는 악플이나 베플에 따라서 답변 주시는분들이 계시다면.

차라리 리플을 달지말아주세요.

지금 말도 아닌 악플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서 옥상에라도 올라가 뛰어내리고 싶을것 같네요..

 

1) 결혼식..

저랑 신랑은 혼전임신으로 결혼식도 못올리고 아기랑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달전부터 신랑과 저 결혼식에 자주 참석하게 되면서..

결혼식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었고..

솔직히 이대로 세월만 흐르다간 애들 딕치닥 거리하고 사는게 바빠서

결혼식 같은건 생각도 못할것 같기도 하고..식 안올리고 명절에 갈때마다.

며느리 대접도 못받고.. 매일 구석에 쳐박혀서 있는 제자신도 너무 한심하구요..

어머니가 뿌리신 축의금도 거둬야 할것 같기에..<<이말은 그냥 우스게 소리로 나온겁니다

다르게해석 하지말아주세요!!

시어머니와의 신랑과 저의 합의하에 하자고 입을 모았죠..

솔직히 저는 그냥 하지말고 그냥 살았으면 했습니다..

금전적으로 모아둔 돈 하나도 없고..

돈 나올 구멍도 없구요..이라저리 앞으로도 갚아나가야할 대출금으로..

사는게 막막합니다..

그렇게 2달이 흐르고 그 아랫게 금욜까지 아무런 상황의 발전도 아무런..

누구의 관심도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냥 저희보고 좀 알아보라고만 하시고..

신랑은 그냥 어머니가 돈 해줄때까지 기다리는 상황이구요..

그런데 솔직히 아무런 상황의 진척이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돈도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구요..

해결할 생각들도 하지않구요..

차라리 그냥 첨부터 이런말들 않나왓음 저도 생각 안했구요..

기대도 하지 않았겟죠..

당연하게 어머니에게 해달라는게 아닙니다..

전혀 그럴마음도 없구요 바랄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지금 우리의 상황이 않되니 만약 해주실수 있으면 우리가 빚낸거 갚을 생각하고..

빌려 주십사하는거죠..

우리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면 우리가 시어머니라는분 이제..

편하게 모시고 살지는 못할망정 어머니 에게 아직까지 기대사는 저희가 죄송할 따름이죠..

못해준다고 섭섭하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의 제불만은 차라리 그냥 하지마라고 속시원하게 말좀 해주었음 하는겁니다.

해야 한다면 해라 언제까지 이렇게 저렇게 해주겟다.. 라고 답만 내려 주셔도,..

이렇게 까지 답답하진 않겟지만..

이런저런 가타부타 말도 안하시고.. 그냥 알아만 보라니..

돈이 얼만큼 어느정도 있어야 그거에 마차서 준비를 해도 할거고..

알아봐도 알아볼텐데..

솔직히 대충 어느정도는 알아봤습니다..

그냥 돈주고 계약만 하면되는데. 제일 중요한게 해결이 않되니 답답할 따름이죠...

해결이 안되면 차라리 언제까지 이렇게 저렇게 해라는 말이라도 나오면 정말 지금보단

훨 편할텐데요..

그냥 머 대충 눈치로 안한다고 마음 먹고 있을수도 있겟지만..

그래도 일단은 어머니가 하라고 하신거고 하니 

않한다고 마음대로 혼자 결정 할수도 없는 노릇이잖습니까?

이런 금전적으로 머리아프고 사람 마음만 뒤흔들고 결국에 못할거면..

전 이런 결혼식 깨놓고 하기 싫어지네요..

다들 솔직히 신경 써주는 분 하나도 없고.. 하라고 말만하고 아무도 관심도 않가져주고..

깝깝깝하네요..

((아 그리고 누구들 처럼 화려하게 하려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예식+촬영패키지 250

       예물 100

       시어머니한복1벌 어머니한복1벌 신랑정장 1벌 저 예복 1벌 이렇게 120

       하객식비 150정도 잡았구요 이렇게 하려 합니다..

       거의 대부분 3분의 2정도는 축의금에서 빠진다고 보고 있구요..

       나머지는 저희 돈으로 매까야겟죠..))

        

 

 

2)이사...

얼마전에 저희아파트에 재개발 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말은 전부터 무성하게 많았는데.. 확정이 않난지라.. 어영부영 하고 있다가..

그냥 이래저래 세월만 보내고 있었던 찰나..

내년 4월까지 집을 비워 주어야 한다더군요..

안그래도 결혼식 문제도 머리가 아픈데 갑작스럽게 재개발 통보를 받으니..

깝깝 하기 이를때가 없네요..

님들 같으면 이사를 하실때 대출을 받아서 전세 걸고 이자주면서.. 사시겟습니까??

아니면 보증금은 적게 걸고..그냥 월세 30만원씩 주면서 사시겟습니까??

이리저리 계산 따져보면 두개다 비슷비슷 하죠..

아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뭐 다른 사람들 처럼 막 큰집에 이사를 가려는게 아닙니다..

그냥 전세 2천이나 3천짜리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전세 1500만원짜리도 생각을 해보았으나..

집도 잘 없을뿐더러.. 방 한칸 짜리라는;;;;

 

3)계획에도 없던 둘째..

7월에 생리가 없던지라 병원을 찼앗더니 아니나 다를까 예상적중

임신이더군요.. 이미 첫째는 22개월이니 거의 다키웠다고 보고..

하나 더 생각 하고 있엇는데.. 그렇다고 지금 당장은 아니고 내년 가을쯤으로..

계획하고 있엇건만 갑작스럽게 둘째가 생겨 정말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내심 기분은 좋더군요.. 지금상황은 둘째 키울 능력은 않되지만.

그래도 새생명이 몸에 있다는게 첫째때도 같은 기분이었지만.

애매모호한 하늘을 나는 기쁨이었습니다..

잠깐의 기쁨은 잠시 이사문제 결혼식 문제 너무 겹치니 복잡하더군여..

결혼식도 예상보다 일찍 해야 겟구요..

그래서 토욜날 어머니가 저희집에 오신다기에..

신랑 보고 이야기를 하라고 했죠..

오후에 일마치고 신랑이 어머니 가시기 1시간 전까지도 말을 않하고 미루고 있엇습니다..

지금 한시가 급하고 할일도 많은데 자꾸 미루는 신랑이 야속하더군요..

신랑이 작은방에 티비를 틀고 앉았기에..

제가 쪼르르 따라가서.. 신랑 옆구리 찌르며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알았다고 대답 하더니 한참 티비보고 앉았더군요..

짜증나서 티비 확 끄고 얼른 어머니 한테 이야기 하라고 했더니 떠 담배를 피러 갑디다..

짜증 나데요.. 그래서 한소리 했죠..

자꾸 왜 미루냐고 그랬더니..

본인 엄마가 걱정할까봐 말 못하겟다 하더군여..

어쨋든 얼른말하라고 했더니..

저는 설걷이 하러 가고 신랑 큰방가서..

어머니보고

엄마 큰일났다면서 그러던요..

그러면서 딸내미 동생 생겼다고..

그말을 하는 순간 정적 5분~~~

솔직히 맘으로는 어머니가 그래도 따뜻한 말한마디 건내실주 알았습니다..

축하한다고 지금 힘들지만 들어선 애기 잘낳아서 잘키우자고..

제 예상과는 달리..

어머니 냉담하신 표정으로 아무런 말씀도 않하신채..

집에 사두었던 파인애플 한통 들고 내려 본인댁으로 내려가셧죠..

저는 그런 순간 순간 죄인이 된것 같았습니다..

피임을 잘못해서 임신이 된 제 죄도 있겟지만..

이런일로 죄인취급 받는기분 유쾌하진 않더군요..

아무리 지금 상황은 어렵지만. 그래도 축하받을일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한 저는 잘못된걸까요??

아무런 축하도 못받은채 태어날 우리 둘째가 정말 안쓰럽습니다..

제가 얼마전 한 3주정도 전에.. 콧물이 나길레 임신할줄도 모르고

약 복용했는데.. 차라리 말이죠 아주 차라리..

그 약 때문에 아이를 못낳길 하는 마음도 큽니다..

사람들의 그 걱정으로 태어날 아이가 과연행복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이 아이가 사람들 에게 해꼬지하려고 제속에 들어있는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그렇게만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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