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교코, 한국남성과 비운의 사랑
2007년 7월 26일(목) 11:50 [뉴시스]
【서울=뉴시스】
한국청년과 일본여성의 슬픈 사랑을 다룬 드라마가 일본에서 만들어진다.
제임스 미키의 소설 ‘해협’이 1945년 종전 말기 부산에서 한국남자와 사랑에 빠진 일본여성 요시에 토모코의 이야기를 그린다. 결혼을 약속하지만 스파이 혐의로 결국 체포된다는 비운의 스토리다.
한·일 양국의 역사적 숙명과 시대적 격랑을 묘사한다. 남녀가 강인한 사랑과 희망으로 해협을 뛰어넘는 과정을 그린 대서사시다.
일본 NHK가 연말 특집극으로 제작한다. 주연은 하세가와 교코(28)로 결정됐다. 올해 TBS 드라마 ‘화려한 일족’에서 기무라 타쿠야의 아내로 나와 주목받은 여배우다. 영화 ‘사랑의 유형지’, ‘대제의 검’까지 동반 히트하면서 현시점 가장 인기 있는 일본 여배우 중 하나다.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세상이 나를 좋아하면 좋은데’에 출연 중이다.
이번 역을 맡고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부담이 있지만 진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는 27일부터 일본 규수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부산에서도 로케이션 한다.
<관련사진 있음>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