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천하장사 김영현(31)과 WBC 페더급 세계챔피언 지인진(34)이 K-1과의 정식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K-1 주최사 FEG의 한국법인 FEG코리아의 양명규 이사가 지난 8일
"김영현과 지인진의 계약이 다음 주에 마무리될 것 같다"며
"지인진과는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끝난 상태, 김영현은 계약 세부조건에 대해 몇 가지
합의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늦어도 이번 달 안에 계약이 마무리되고 조만간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현은 천하장사 출신으론 최홍만, 이태현에 이어 세 번째로 격투기 무대에 뛰어들게 된다.
데뷔전은 9월 29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1 월드그랑프리 2007 개막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김영현은 9월 데뷔전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인진은 현 세계챔피언 복서로선 처음으로 K-1 무대에 뛰어든다.
한계체중 70kg급인 K-1 MAX에서 활동하게 된다.
복싱선배이자 동료인 최용수와 함께 K-1 적응훈련에 돌입한다.
데뷔전이 언제가 될지는 알려진 바 없다.
김영현과 지인진은 윤동식, 김민수에 이어 FEG코리아와 계약하는 세 번째, 네 번째 선수가 된다.
FEG코리아 정연수 대표는 지난달 엠파이트와 독점인터뷰에서 "FEG코리아 계약선수는 이전과
다름없이 일본 등에서 개최되는 K-1 흥행대회에 출전하는 동시에,
내년부터 펼쳐질 한국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