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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먹혔네요 , 죽고싶습니다 !!

죽을까 |2007.08.08 18:24
조회 2,946 |추천 0

지금도 제가 겪은 모든 일이 꿈만 같고 어디서부터 얘기해야될지 ..

심장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마치 충격멜로코미디를 찍은 마냥 영화같은 일?!

아니 고발프로그램에 나올만한 일을 제가 겪었네요.

 

이야기가 좀 복잡하고 기니까 '긴글' 싫어하는 분들은 그냥 나가주세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차근차근 얘기하자면 저는 26살 사체전공 학생이고요.

그녀는 같은 학교 미대생이였습니다. 그녀는 23살이구요. 

 

처음만난건 정확히 3년전이죠. 그녀는 20살 , 저는 군대갔다가 복학하고 23살!

 

그녀와 저의 만남은 마치 영화같았습니다. 

그녀가 강사로 있는 미술학원에 제 동생을 등록시키러 가서 만나게 됐죠,

제가 실질적 가장노릇을 하다보니까  함께 등록을 하러 가게 된거죠.

동생이 상담실에서 상담을 하는 동안 저는 그냥 학원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쩌다 그녀가 제 옷에 붓 씻은 물을 저에게 흘렸습니다.

그녀는 학원 벽면에 그림을 그린다고 사다리에 올라가 있었구요.

저보고 잠깐만 사다리를 잡아달라길래 잡아주다가 봉변을 당했죠.

머리는 어쩔수 없고, 다행히 티셔츠에 남방을 입고 있었는데

남방만 다 젖은 상태였죠. 남방 세탁해서 준다고 달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된다니까 굳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만남에 관한 이야기만 너무 길었네요.

 

여튼 저는 너무 예쁘고 친절한 그녀에게 사랑을 느꼈고,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생김새와 다르게 알고보니

매우 까칠하고 성격이 분명한 사람이더군요.

'연애는 하지 않는다' 며 저를 차버리더라구요.

저도 꼴에 남자라고 오기가 생겨서 죽도록 쫓아다녔습니다.

그렇게 쫓아다닌게 1년 .. 갓 제대한 남자가 한 여자만 1년 쫓아다니기 벅차죠.

하지만 그만큼 그녀가 갖고싶었다고 할까요? 여튼 진짜 매력있었죠.

 

그렇게 쫓아다니는 제가 못마땅했던지 어느날 저에게 만나서 얘기 좀 하자더군요.

근데 한다는 얘기가 세상에 이런 특이한 어쩌면 미친여자가 있는가 싶을 정도로 ,

충격적인 고백들을 늘어놓으며 그래도 내가 좋냐고 그러면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그때했던 그녀가 제게 했던 고백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요 ..

자기는 남자혐오증 + 페미니스트 + 레즈비언 + 독신주의자 라더군요.

제가 얼마나 충격적이였을지 감이 오시나요 ? 이건 진짜 겪어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1년동안 미치도록 짝사랑하고 구애해오던 여자가 남자혐오증에 페미에 레즈에 독신주의 ? ..

진짜 죽을 맛이죠. 근데 그 순간에는 눈에 들어오는게 없었던지 그냥 사귀자고 했습니다.

그래도 좋다고 다 이해 할 수 있다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할 말이 있다면서 한마디 더 하더군요.

" 날 즐겁게 해줘야돼. 난 너 안 사랑해. 이거 두가지도 꼭 기억해둬 "  

그때 마지막에 그 여자가 던졌던 말을 제가 이제와서 이해하게 될지 몰랐습니다.

전 그냥 저보고 잘하라는 말로만 들었습니다. 근데 그녀가 마지막으로 던진 말은 ..

절 갖고놀겠다는 엄포였습니다.

 

그녀는 데이트를 해도 밤 10시가 되면 제깍제깍 집에 들어갔습니다.

왜 그렇게 일찍 들어가냐고 하면 , " 남자는 믿을 수 없어 " 라고

너무나 직설적으로 말을 했죠. 그리고 술을 한잔 하자고 하면

" 내가 미쳤니 널 뭘 믿고 술마셔 ? 그리고 난 술 못해 " 라고 얘기하고

1박2일로 여행가자 라고 하면 " 너 나랑 헤어지고싶구나 ? " 라고 얘기하는 ..

한마디로 전 완전 잡혀 살았죠 ..

 

뭐 그러다 서로 터놓고 얘기도 하게 되고, 어쩌다 레즈가 됐는지 물어보니까 ..

그냥 자기는 여자랑 정신적사랑이든 육체적사랑이든 여자와 나누는게 즐겁고,

자기가 사랑했던 사람이 여자였을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혐오증은 인터넷악플때문에 생겼다나?! -_-

그렇게 차갑고 강해보이기만 하는 그녀가 ..

악플땜에 상처받아서 남자혐오증이 생겼다니까

좀 귀엽기두 하구 콩깍지가 씌인게죠

 

그렇게 사귄지도 1년이 넘어가던 즈음 ..

저에게 여행을 가자더군요 ! 널 시험해 봐야겠다면서 ..

참고로 1년 사귀는 동안 뽀뽀는 커녕 키스도 못했습니다 -_-;

방도 미리 따로 잡아놨다는 그녀 .. 저는 한숨을 푹 쉬면서도 ..

그녀와 떠나는 여행에 기뻐하며 알겠다고 했습니다 ..

그래도 뽀뽀는 허락하겠지 하는 마음에 여행가는 전날 밤

잠도 제대로 못잤죠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습니다

 

정동진으로 갔는데 석양도 예쁘고 ~

긴 생머리를 넘기면서 모래를 긁적대고 낙서를 하는 그녀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저도 몰래 뽀뽀를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그녀와의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_-

평소 그렇게 분명하고 똑부러지던 여친이

" ㅆㅂ놈" 이러면서 뒤통수를 갈기더라구요 

제가 놀래서 뻥져서 순간적으로 그녀를 쳐다보니까

그녀는 "개자식" 이러면서 제 중요부위를 강타했습니다 ..

저는 그대로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고 -_-

울면서 ㅠ_ㅠ 왜그러냐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녀가 하는 말이 " 역시 남자들의 목적은 하나같구만 "

이러면서 , 남자는 다 변태라면서 하지말라는 짓은 하지말아야지

뽀뽀하려면 물어보고 하라고 얘기했었지 ? 라고 하는겁니다.

예 ㅠㅠ 그렇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그 얘기도 했었죠.

뽀뽀하려면 물어보고 하고 손잡을거라도 물어보고 하라고 ..

난 너랑 낭만이라는 즐거움을 즐기기 위해 연애했을뿐

내 몸 건드리게 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얘기하더군요. 

나한테는 첫뽀뽀라면서 저는 거시기가 잘려도 할말없는 색휘라면서..

막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서 하는 말이 ..

 

" 그동안 즐거웠다. 넌 나한테 장난감일뿐이였는데,

내가 움직이려는대로 안움직이는 장난감은 필요없으니까 꺼져 "

 

라더군요. 전 정말 황당하고 진짜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고 ..

거기가 진짜 너무 아파서 죽을 것만 같더라구요 .... 울면서

" 나는 엔조이 였냐 ? "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 그래 몸으로 하는 것만 엔조이는 아니지 난 즐겼고 ,

넌 나한테 놀아났으니까 내가 나쁜년이라고 해도 상관없지만

너도 병신인건 마찬가지야 " 이렇게 얘기하는겁니다 -_-

 

그래서 제가 너무 열받아서 내가 왜 병신이냐고 고래고래 소리질렀더니

난 너보고 처음부터 즐길거라고 말했고 난 너 안사랑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니가 니 스스로 결정했고 시작한 연애아니야 ? 내가 강요했니 ?

라고 하는데 .. 진짜 할말도 없고 진짜 죽고 싶드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썩소한방날리고 -_- 갈길가버리는 그녀 ..

전화하면 누구세요? 이러면서 모르는 사람대하듯이 하구요.

장난전화하지마 십새야 막 이러고요 -_- ..............

 

저 이거 어쩝니까 ? .. 저 그여자한테 거시기 너무 세게맞아서

염증같은거 생겨서 치료받으러 댕깁니다 ㅠㅠ 마음의 상처는 이루 말할것도 없구요

복수하는 방법 없나요 ? ㅠ_ㅠ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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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놀드슈왈...|2007.08.08 19:40
미친년 제대로 만났군. 미친년들은 더 강도 높은 미친놈에게 무릎꿇게 되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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