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오건호, 한국인 여자친구에게서 한국어 배워
영화 '노화청춘(star runner)'(가제)의 주인공이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인 대만 최고의 스타' F4의 우젠하오(오건호)에게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2일 홍콩 하버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노화청춘' 기자회견에서 우젠하오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를 유창하게 발음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취재진이 "알고 있는 한국 노래가 있느냐"고 묻자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의 두 소절을 완벽하게 열창해 주위의 찬사와 박수를 얻어냈다.
우젠하오가 한국어에 익숙한 이유는 중·고등학교 때 가깝게 지냈던 한국인 여자친구 때문. 미국에서 출생해 중·고교를 보낸 우젠하오는 학교에서 한국인 친구들과 자주 어울렸다. 특히 한국인 여자친구를 두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우젠하오는 1년간 태권도를 배우는 등 한국 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뒀다.
우젠하오는 한국 영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감명 깊게 본 영화'를 묻는 질문에 '킬러들의 수다' '엽기적인 그녀'를 정확하게 말했고, 상대역인 김현주가 출연한 드라마 '유리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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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미 봤다고 할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드러냈다. 기회가 되면 한국어를 더 많이 배우고 싶다는 우젠하오는 이날 처음으로 김현주를 본 뒤 "예쁘고 우아하고 지적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 '노화청춘'은 실연의 상처를 딛고 홍콩길에 오른 한국여성 킴(김현주)과 킥복싱 챔피언의 꿈을 가진 정건방(우젠하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한국어 강사로 일하게 된 킴은 홍콩의 한 대학에서 한국어 강의를 하게 되고 정건방을 만나 사랑을 키운다. 그러나 한국에 있던 옛 애인이 홍콩으로 찾아오면서 갈등이 시작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