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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헤어짐. 뱃속에 아기...

휴,,, |2007.08.12 07:09
조회 820 |추천 0

 

 

 

말그대로요

 

지금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거던요..

 

근데 생리를 자꾸 안하길래 어제 임신테스터를 사서 해보니

 

임신이더라고요..

 

남자친구가 처음이였어요 저한텐.

 

나름대로 화도나고 슬프고 황당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나 임신이라고..

 

그랬더니 한 한시간 후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임신인거 언제 알았냐고, 낙태 비용은 얼마냐고

 

그전에 한번 임신이면 아기를 지워야 한다고 얘기를 한적이 있었거던요

 

이미 그렇게 말 해놨는데 나보고 가격 알아보고 다 알아보라고 하는데

 

화가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속상하기도 해서, 어디 기대서 누가 해주길 바라는것도 ㅈㅔ 잘못이지만

 

그래도 그런거쯤은 알아봐주길 했어요 ( 근데 남자친구가 인터넷이 연결이 안되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 한테 짜증 냈어요.

 

평소에는 내가 짜증내도 다 받아주던 사람이 이번에는 욕도 하면서 같이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홧김에 헤어지자고 그랬더니

 

욕하면서 그러자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돈도 다 나보고 내라는 식으로 말 하더라고요, 아기 지우는 비용..

 

자기가 지금 가진돈이 없다고 나중에준다고..

 

근데 남자친구가 전에 50만원을 빌려갔거던요

 

그래서 그럼 그 돈이라도 달라고 그러니깐 안준다는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너무 화가 나고 이런사람이 내 남자친구였구나

 

하는 생각에 나도 너 잊고 다른 남자한테 위로받을거라고

 

걔랑 잘 해보겠다고 그러니깐 ( 그 남자는 예전에 제가 좋아하던 남자고 제 남자친구도 그 사실알아요)

 

 

전화해서 욕하다가 그럼 걔한테 너 낙태 비용 내달라고 해

 

그러고 끊더라고요..

 

 

어이도 없고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고 해서 하루종일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어요

 

오늘 아침에 전화가 30여통 왔는데

 

받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안받고 나중에 전화왔을때 받았더니

 

너 그남자랑 같이 있었냐면서 잘살라고 넌 내생각 조금도 안한다고

 

니가 날 좋아하면 이럴순 없는거라고 그러더라고요

 

 

다음주 목요일날 아기를 지우러 가는데

 

혼자가야할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아니, 그 남자가 거의 4시간정도 거리에 살거던요

 

그렇다고 누구한테 같이 가자고 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전화했더니

 

" 나 지금 바뻐, 왜? 그 남자 안바쁘면 그남자한테 전화하지?"

 

이러고 끊더라고요.

 

어이도 없고 참... 그러고 나서 전화오더라고요 "왜전화했냐고"

 

그래서 됐어 하고 끊었어요

 

 

헤어진건 알겠는데 이사람한테 참 익숙해졌었고

 

나한테 이렇게 냉정하게 군적 처음인데 하필이면 아기 가졌을떄 그러니깐

 

더 슬프고, 서럽네요

 

하.. 그냥 아무한테도 얘기 못하겠고 하소연 할데도 없고 그래서 여기다가 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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