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댓글들)오래만나서 우리 결혼할줄알았는데.
애니타임
|2014.05.18 14:03
조회 32,204 |추천 49
22살 한창 이쁠나이.
그사람의 적극적인 대쉬에 감동받아
이 세상에 남자는 그사람 하나만있는것처럼
그사람만 바라봤어요.
주위에서 이쁘다,잘어울린다..말하던 커플이었고
그사람도,저도,서로 참 잘했어요.
사랑하니까 밀당같은거,자존심같은거 전혀 필요없다 생각했어요.
사랑하니까 아껴주고 챙겨주는거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언제부털까..내가 뭘 잘못한걸까..
너무 익숙해져서,당연해져서.
그냥 축 늘어진 나무늘보처럼 내가 미워졌을까..
하..그냥 인연이 아니라고,권태기에 지겹고,싫증나
다른 상큼한 여자 좋아져서 떠났다..고 나쁜놈,천벌받을놈...
욕하고 저주를 퍼부어도..
그사람과 함께한 내 가장 이뻤던 4년5개월이.
그사람과 함께 꿈꿨던 내 미래들이
자꾸 눈에 아른거리고
모든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이 심정..
눈물도 안나와 지금은 울수도 없어요.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여러마음들
깊이 새길께요.
그 사람도 어느날 갑자기 내앞에 나타났으니
또 어느날 갑자기 어떤사람이 나타날지.
인연은 사랑은..참 뜻대로 안되는거구나 싶지만
제일 힘들고 어려운게 사람마음같아요.
그사람 사랑했던만큼만
아파하고 울다보면
내맘도 괜찮아지겠죠.
하 근데 욕하면서도 보고싶어지는 이 몹쓸마음은..
정말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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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5개월.
짧지않은 시간을 만났기에
만나는동안 어느것하나
거슬림없이 참 잘맞았고
서로의 사랑 의심한적없었는데.
서서히 식어가던 네모습.
결국 넌 권태기란걸 말했고
잘못한것도 없던 난 비굴하게 네 눈치보며
널 되돌리려 참 많이 애썼는데.
그런 나에게 넌
다른여자의 하트 가득한 문자를 보게했고
내가 먼저 이별을 말했지만
이별을 말할수밖에 없었던 난
그래도 우리의 시간들을 믿었고
우리의 사랑을 믿었기에 나를 택할줄 알았는데.
넌 기다렸단듯
한치의 망설임없이 나를 버렸고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끝났다.
난 당연하게도
너와나 결혼해서
우리 약속했던 이쁜아기들 낳고
행복할거라 믿어의심치 않았는데.
너의 권태기가 오기전에
우리 결혼했다면
우리 지금쯤 행복할까?
하.하..이제 난 누굴 만나
너처럼 사랑하고 사랑할수있을까..싶어서
이제 겁이나고 두렵다 사랑이.
- 베플바람|2014.05.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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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났다고 결혼까지 하게되는건 아닌듯해요. 결혼할 인연은 따로있나봐요. 그런거보면 사랑이란게 참 부질없고 허무해요.
- 베플내시키|2014.05.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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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른나이지만 사고라도쳐서 결혼했으면 그녀를 평생볼수있지않았을까하는 어이없는 생각까지 하게되더라구요...
- 베플라랄라|2014.05.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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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인연은 따로 있다는 말이 100% 정답인거 같아요. 저도 5년을 만나면서 서로 너무 잘맞고 사랑하던 남자가 있었어요. 이만큼 날 사랑해줄 사람이 세상에 또 있을까??싶을만큼 벅찬 사랑을 주던 사람이었죠. 어느날부턴가 갑자기 저한테 무관심해지더니 차가워지고 냉정해지고...결국 저를 비참하게 버리고 한달만에 다른 여자랑 만나더라구요.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저는 1년 반정도 솔로를 즐기다가 친구 소개로 남자를 만나 6개월 연애끝에 얼마전에 결혼했습니다ㅎㅎ 연애기간이랑 결혼은 관계없어요 정말. 오히려 오래 연애한 커플이 더 결혼하기 힘들다는 말도 있잖아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