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린 님 혼자 쳐 죽일 X 이 되는것 같은데, 글쎄.. 전 생각이 좀 다릅니다.
사랑은 의리가 다가 아닙니다.
위의 님 같은 경우에 있는 제 친구는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결혼을 했지요.
`이러다 헤어지면 나 정말 나쁜놈 되겠지?`
새벽마다 소주 같이 마시며 고민하다 결국 결혼했습니다.
월급타면, 기천만원되는 그 여자의 빚까지 꼬박꼬박갚아가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근 두 해를 살고 나서 아무 이유없이 이혼하자는 그녀의 요구입니다.
그래서 이혼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 막 산지 또 이년. 이제 정신차리고 착실히 사는듯 합니다.
각설하고,
순진한 여자 건드려서 임신까지 시켜놓고 변심한 남자. 악당은 정해져 있지요.
다들 남자분만 욕하시는것 같은데, 굳이 잘잘못을 따지자면 무책임한건 둘 다 똑같습니다.
몸을 가졌으니 책임져라... 그러면 혼전에 그러시면 안 될 일이었지요.
도의적으로, 남자가 혼전관계에 동의한 사람과 결혼까지 이르지 않는다고 뭐라고하면 이 글 읽는 여러분 대개는 이미 결혼하셨어야 할걸요? (혼전관계가 상당률에 이른다는 통계를 얼마전에 봤습니다.. 오해없으시길..)
그리고, 심정적으로.. 변심한 남자.. 결혼하고도 바람피우는데 사람의 마음을 믿으십니까 여러분은?
그럼, 본인의 마음은 자신하시나요?
요는요... 순진하고 상처받기 쉬운여자분들 당신들이 혼전에 자유연애를 할 때는 그것은 순결을 갖다바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능동적으로 합의하에 그런것이니 책임이니 뭐니 하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변심할수 있는것이며 제 사랑이라고 강철심장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것입니다.
사랑이 끝난다고 인생도 더불어 막 가버리는 것은 의지박약이 아닐수 없습니다. 앱니까?
글 올린 남자분은 어떤 현실적인 대처방법을 구하셨는데, 떠났는데 매달리는 사람은 점점 더 피학적이되고 상대적으로 상대방은 점점 가학적이 된다더군요. 공개적인데다 심정을 토로하신걸 보니까 자책감이 없는건 아니시군요.. 한참 자책하셔야겠습니다. 스스로의 미성숙한 사랑법에 대해서..
몇년을 사귀셨으니까 여자분이 의타적이거나 성격이 약하거나 하신걸 아실거 아니예요? 그녀의 인생을 책임지라는것은 아니지만 인정상 그녀를 care해 주시고 님의 인생을 챙기심이 어떨지. 댁이 좀 유복하시다면서요. 금전적 심적으로 고통받는 그녀에게 작은 위로라도 해 주심이 어떨지.. 자신의 변심을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그녀에게 납득시키시구요. 책임지란말은 아니구요..( `책임`지면 둘다 불행해집니다. ) 그녀를 돌봐 주세요.. 다시 일어설수 있을때까지.. 과거에 사람에게 한을 남기면 님도 결코 좋을일이 없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