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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개시체를 혼자 치웠습니다.

스파르타 |2007.08.13 17:32
조회 175,930 |추천 0

 

와 ~ 어제까지만해도 묻힐것 같던 글이 톡이 됐네요 !

 

오늘 아침에도 혹시나해서 거길 지나갔는데, 개 시체는 주인분이 치워가셨나보더라구요..

 

날씨는 경솔하지만, 다들 유쾌한 하루 보내시길 !!

 

아, 또 하나 추가할께요 (죄송)

 

개 인상착의가 어떻냐고 물어보시는분들 많은데,

 

여러종류가 섞인 누렁이였구요, 가슴쪽에 흰무늬가 있었습니다.

 

근데 그 개 주인분은 따로있는데 ㅠㅠ 모두 강아지 잘 찾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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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자입니다.

 

그냥 솔직한 말로, 제가 한일 칭찬도 받고싶고 동물뺑소니(?) 한 분 반성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3일전에 있었던 일을 쓰게됐습니다.

 

비위약하신 분들은 안읽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ㅠ

 

그때가 아침 6시쯤.. 오토바이타고 먹을껄 사러갔다가 집으로 오는길이었습니다.

 

멀리서 도로에 뭔가 보이길래 설마설마 했는데, 차에 치여 죽은 개 시체였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처참해서 그냥 지나쳐가는데 자꾸 눈에밟혀서 가던길을 돌렸죠.

 

개는 배가 차에 다 갈려서 뒷다리는 아예 없고 내장이 길게 다 나온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위치가 중앙선을 벗어난 상태여서 그대로 두면 더 심하게 갈릴것 같았습니다.

 

가까이가서 개를 보니 머리가 짓이겨져 형체를 잘알수는 없지만, 가끔 보던 개였고

 

주인도 있는 개라서 너무 안됐더라구요..

 

그때 장갑도 없었고, 치울만한 도구도 없었기에 저는 그냥 맨손으로 개를 들어서 도로 옆의

 

인도로 개를 옮겼습니다.

 

시골이라 아침 6시쯤에 차가 별로 없어서 본 사람도 없었구요..

 

그래서 대담하게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좋은곳으로 가라고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 빈박스를 주워와서 덮어주었습니다.

 

묻어줄 여건이 됐다면 그랬을텐데, 제가 할 수있는건 그정도 밖에 안됐네요...

 

아무튼 집에와서 정신을 차려보니 흘러나온 개내장에 닿아서 그런건지 옷이 온통 피투성이였습니다.

 

요즘 아침6시정도면 날도 훤하고 뻔히 지나가는 개를 볼수있었을텐데

 

그렇게 치여서 죽은개까지 여러번 밟고 지나간 운전자분들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 개시체는 따뜻했거든요..

 

졸음운전하시다 보면 개를 못볼수도 있고, 살기위해서는 동물을 치일수 밖에 없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못볼만큼 작은개도 아니었는데, 운전에 좀 더 주의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리고 하찮은 동물이라고, 그렇게 처참하게 치고 나서 그냥 가지 마세요.

 

몇년을 키운 개 주인을 생각해서라도 ...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아이구|2007.08.14 01:52
여기 천사표 아가씨 한분'ㅂ'.. 강아지. 부디 다음 세계에서는 행복하길.
베플Estrada J.|2007.08.14 11:46
친구들이 고맙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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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사뭇진지|2007.08.14 08:08
전 시골에 사는 아이였구요 이웃집엔 아저씨가 사셨어요 더운 여름날 아저씨가 개를 먹자고 부르셨죠 그날 우연히 개잡는 광경을 목격했지요 자신이 키워왔던 개를 끌어다가 망치같은 둔기로 머리를 퍽!하고 칩디다 개는 정신을 잃었던지 푹 쓰러졌는데 그 개를 활활끓는 물통 비슷한것 속으로 집어넣었습니다 급격한 뜨거움에 그 개가 정신을 차렸는지 정신을 차리곤 통속을 빠져나오덥니다 그리곤 무슨일이 있었냐는듯이 자기를 먹으려고했던 주인앞으로가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군요.. 전 그걸 본이후로는 개를 먹지 않습니다 지상렬씨가 방송에서 이 얘길 한걸 본 후로 개를 못먹겠어요.. ---- 아 수정했심ㅋㅋ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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