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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고 치사하고 짜증난다.

스트레스걸 |2003.06.17 11:46
조회 770 |추천 0

내가 일하는 곳은 변호사사무실...

어떻게 보면 사회적으로 부와 명예를 가진 사람과 일하기에

괜찮은 직장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큰 오산이다.

울변호사...

지금 내가 그의 이름을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알지 모른다.

그치만 말하지 않으련다.

내가 먹고 살아야하는 직장이기에...

여기서 일한지 3년이 넘었다. 그리고 지금 내나이 30살..

비서에 경리에 사무실 일까지....

남자직원이 한명 있지만 통 일에는 관심이 없고 거의 기사라고 보면 될정도다.

그 모든일 내가 다 처리한다.

요즘은 법원에 내는 서류까지 내가 다 작성한다.

물론 틀린거 많아서 잔소리도 많이 듣지만

내 전공도 아닌일 잘해볼려고 열심히 일한다.

 

우리변호사....

하루에도 몇번씩 날부른다. 10분에 한번꼴로...

중요한 일도 아니면서 잘 찾아보지도 않고 짜증가득한 목소리로 날 찾는다.

내가 찾아주면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됐다면서 나가 있을란다.

우띠..... 내 다리 다 굵어지는건 변호사 때문이야.

10분에 한번씩이면 하루에 얼마나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해야하는건지 모른다.

 

내 책상 옆에서 언제나 일꺼리가 가득하다.

변호사 수시로 와서 오늘할일이 뭔지 확인한다.

기분나쁘다. 알아서 다 하고 있는데 꼭 내가 일 안하고 노는것처럼 대한다.

다른 사무실 여직원들 이런일 안한다.

물론 하는 여직원들 있겠지만 그런 직원들은 그일만 한다.

나처럼 경리에 비서까지.. 우띠.

솔직히 일꺼리가 나에게 좀 많이 벅차다.

능력도 없는데 일만 많이 줘서는...

 

말 함부로 잘한다.

띨띨하다는 둥, 똥오줌 못가린다는 둥....

그렇게 잘났음 자기가 좀 하지.

우리변호사 정형적인 이런 사람이다.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강한'

자기에게 도움 안되는 사람 별루 안친하다.

나쁜놈...

 

내 월급... 우리친구들 중에 내가 젤루 작다.

심지어 연봉이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그래도 어디가서 그 월급받고 일하느냐고 말하는 우리변호사.

자기 술집가서 여자 옆에 앉히고 노는것보다 작은 월급 주면서 ........

 

자기통장보면서 왜 잔고가 이렇게 없냐고 나한테 짜증이다.

자기통장에 있는 돈을 내가 어떻게 아냐고...

이번에 차도 에쿠스로 바꾸고 집도 강남에 33평으로 옮겼으면 돈 없는거 당연한거 아닌가?

벌어서 자기만 잘 먹고 잘살려고...

그러다가 배 터져버릴지도 모른다. 이 변태 짠돌라.

열받는다.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로또라고 되면 그냥 확 욕이나 실컷하고 그만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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