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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된 커플.. 장수커플들 어때요?

글쎄 그게.. |2007.08.14 12:59
조회 1,104 |추천 0

전 20대 중반 여자구요.

만난지 4년된, 저보다 2살 많은 남친 있구요.

대딩때까지 제대로 남친 안사겨보다가 (뭐 비실비실 요상하게 만나는 애들은 있었어도)

첨으로 제대로 사귀고,  스킨쉽까지 해본 남친은 뭐 처음이었던거죠.

 처음엔 아 나도 애인있었음 좋겠다~ 이런 맘이 정말 지배적이었지만, 첫만남 이후로 큰 관심은

생기지 않았고, 남친이 적극적으로 대쉬하니까 그냥 "양기충전?" 뭐 그런 의미로 사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원래 그렇잖아요. 여자들은 시간이 흐르면 점점 불타오르게 되는거고,

그렇게 해서 남친을 사랑한다? 라고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지금 4년이 지났고, 저는 직장인인데

남친은 아직 사회입문 준비중이예요.

남친 성격이 약간 다혈질이예요. 아님 전형적인 남자 성격(그런게 있니??ㅋ) 이라고 해야하나?

많이 싸웠죠.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제가 까칠하게 굴거나 썽을 내면, 남친 첨엔 잘 달래다가 결국

자기 화에 못이겨 더 화내는 그런 타입이예요. 그러다가, 제가 약한 모습(ㅋ 울거나, 사과하면) 보이면

더 미안해하면서 잘해주는 ... 

 

전 잘 몰랐는데, 남친 사귀고보니, 남자들 여자못지않게 소심하고 질투 심하다는거 첨 알았어요

ㅎㅎㅎ 이건 여담이고.

 

여튼, 저는 직딩 2년차이고, 남친은 사회입문 준비생 1년차..

남친네, 우리네 둘다 그렇게 유복 혹은 가난 둘다 아닌 일반 중산층 가정이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친이 거의 데이트 비용도 내고 그래요...

근데 제가 돈벌면서 저한테 좀 의지하려는 모습이 보이죠. 물론 일반적으로 대부분 커플이 그렇겠죠?

여자가 먼저 돈벌면 데이트비용도 여자가 대고, 뭐 이런식으로..

 

시간이 4년이나 흘렀고, 이쯤되면 대부분 커플이 그렇듯 저는 가슴설레거나 떨리는 마음 전혀 없고, 정말 말 그대로 편안함에, 그리고 정(情ㅋㅋ)에 여지껏 사귀고 있는데요.

남친은 여전히 저 만나면 설레고 떨린데요... (뭐 사실인지 남친마음속을 들여다볼수 없으니 그냥 믿는거죠)

그런데, 전 자꾸 남자의 비전과 경제력이 눈에 들어오는거예요...

비전만 있다면 경제력은 저절로 생기게 되는거니, 비전이 젤 큰 문제인데,,, 제 남친 비전 없어보여요..

ㅡ.ㅡ

그리고, 거의 첫번째 사귀다시피한 남자이니까 여러남자 못만나봤던 것도 너무 후회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제 인생이잖아요. 제 인생 속에서 제가 해결하고 부딪혀나가야할, 저한테는 나름 큰 문제이니

욕은 삼가해주시고,,  오래된 커플들 어떤가요?

특히 저처럼 여자쪽이 먼저 직장가지게 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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