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지만 밤 12시가 넘어서 집에 오는 남자친구
제겐 1년은 넘게 사겨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최근에 같이 살게 되었구요.
1시간 30분이 넘는 장거리 연애여서 주말에만 만나고
주말에 일 있으면 아예 만나지 못했는데 어쩌다보니 동거를 하게 됬습니다. (중간 사정은 생략)
둘 다 서로 직장인이고 남친은 저보다 4살이 많습니다.
근데 남친이 온라인 게임에 빠져서 퇴근만 하면 피씨방으로 바로 가서 밤 늦게 새벽 1시가 넘어서 들어오는 겁니다.
처음엔 싫다고 말리고 게임하지 말라고 타이르며 뭐라고 화도 내봤지만
그때 마다 남친이 저를 설득 합니다.
제가 회사 끝나고 항상 헬스가서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시간이 10시거든요.
남자친구는 그럼 그때까지 너 올때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느냐?
평일에만 하고 주말에는 아예 안 하고 너랑 함께 있어줄 것이지 조금만 배려해달라!
이렇게 말 하는데 이렇게 말하면 또 타당성이 있어서 그렇게 해라고 해버립니다…
그래도 10시 되서 혼자 집에 돌아오면 아무도 없고 남친이 새벽에 들어오기 때문에
평일엔 거의 유령이나 다름없죠
또 저는 출근시간이 아침이지만 남친은 점심때쯤에 출근을 해서요…
밤 늦게까지 게임을 해도 낮에 출근하는데는 지장이 없어요.
저번에도 이 문제로 톡에 한번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남친은 사람도 아니냐, 게임좀 하는 것 같고 사생활 지장 있는것도 아닌데 뭐라고 하지 말아라
이런 말이 있는데 전 정말… 남친이 게임하는게 너무너무 싫네요
차라리 사람들 만나서 술 마시고 새벽에 들어온건 백번 이해할 수 있겠는데………..
또 빨리 들어오라고 전화라도 하면 나는 취미생활도 못 하냐고
너는 헬스랑 운동 다 하고 친구들 다 만나러 다니면서 객지에 와서 아는 사람 한 없는 나한테
이렇게 배려도 못 해주냐고 뭐라고 합니다.
다 맞는 말이기에 아무말도 못하고 게임해라, 하면서 .. 그러고 나서 제가 삐져서는 그 다음날 항상 싸우죠
어제는 제가 아파서.. 위염에 걸려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운동도 못 가고
퇴근하자 마자 집으로 바로 갔는데 하루정도는 게임 안 하고 옆에 있어주길 바랬는데 역시나 새벽 1시에 들어와서
정말 집에 혼자 있으면서 울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번 게임한다고 1시넘게 들어와서 얼굴 마주치는 시간조차 없는게 정말 싫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정말 제가 이해를 못 하는걸까요
아니면 평일에는 꼭 게임을 하러 가야만 하는 남친이 못된걸까요
제 상식으로는 게임하는 남친이 이해가 안 가지만
남친 머리속에는 하루에 몇시간씩 정해서 하는 게임, 그것도 못 하게 구속하냐고 하니까 뭐라 할 말이 없고..
밤 늦게 들어오지 않고 저 운동 끝나고 집에 올 시간에 갖이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제가 너무 많이 바라는 건가요????
아! 헬스를 함께 할려고 해도 제가 워낙 비싼 휘트니스 클럽에 1년이나 가입을 해서
거기 한달 회원비가 12만원정도 하거든요.
너무 비싸서 남친 형편으론 지금 운동을 같이 못 하는 상태구요
저도 돈 아까워서 하기 싫어도 못 빠지고 꼬박꼬박 가는거구요.
그래서 배려하는 차원에서 게임하는걸 도저히 못 끊을것 같은 남친때문에
저도 한번 배워볼려고 거즘 몇시간을 잡고 있었는데
역시나 이해도 안되고 흥미도 없고 못 하기도 지질나게 못하고 해서
그래서 관뒀습니다..
할줄 아는건 테트리스 게임,.,
워낙 게임같은데 흥미가 없어서 그 쉽다던 카트라이더나 오디션도 못 하거든요.
그런 제가 어떻게 남자들 빠져사는 온라인 게임을.,...(WOW)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