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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엘리베이터에 끼인사연..ㅜㅜ

쪽팔림 |2007.08.16 00:03
조회 38,670 |추천 0

조금 지난일인데 지금생각해도 재밌고요..

 

오늘이 또 광복절이라 올만에 컴터에 앉아 다니다가 톡이 생각나서 씁니다..^^

 

20대후반을달리고 있는 학생이자 직장인입니다.

 

직장을 끝나고 도서관을 종종 다니는데요..

 

몇달전일겁니다.. 외투를 입었었으니까..

 

규모가 좀 있는 공공도서관을 갔죠..  이글 보믄 저라고 알만한 사람은 알거라고 생각되네요..ㅎㅎ

 

경기도 안양쪽에 주민번호를 찍어야 자리 배정이 되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번호표를 받았죠..

 

그리고 제가 공부하는곳이 4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까 걸어갈까 고민하는 찰나..

 

엘리베이터가 멈추더군요.. 대략 저와의 거리는 20미터 전방 타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기에

 

이정도 속도로 걸어가도 되겠지 하고 느긋하게 걸어갔습니다. 헌데 약 3미터 정도 앞에서 문이 닫

 

히더군요.. 잠깐 고민했죠.. 뛸까? 걸어갈까? 뛰기로 맘을 굳히고 뛰었죠..

 

헌ㅁ데 이게 웬걸.. 제대로 걸린겁니다.. 자세는 말로 쓰기는 모하지만 정확이 골반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상체는 엘리베이터 안쪽으로 한손을 넣은 상태 하반신은 한발만 걸쳐 있는상태 암튼 그런 자세 였죠..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원래 뭔가 걸리면 다시 열리기 때문에 아씨하고는 들어가려고 하는데 안움직이는

 

겁니다.

 

내용인즉 이 엘리베이터는 탑승구 쪽에 스위치 하나 타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거울 밑에 하나 이렇게

 

층별 스위치가 있는데요.. 제가 뛰어오는 것을 보고 놀란 중딩 여학생이 딴에는 자리 만들어 준다고 뒤로

 

붙었는데 그만 비상스위치를 눌러 버린겁니다. 이런 제길..

 

원래 좀 돌출부분이 있어서 몸으로 부딪혀도 안 닿게 되어있는데 이친구가 어찌 했는지 경고음과 함께

 

제가 끼이자 마자 덜컹하고 멈추어 버린겁니다..

 

이런젠장.. 안에는 대략 8명정도의 아마 그때 시험기간이었나 봅니다 중딩 여학생들과 남자 아저씨 1명

 

정도 있었는데.. 안에 몇명 학생들이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이내 킥킥대는 겁니다..ㅜㅜㅜㅜ

 

젠장 저는 팔과 엉덩이 부분이 제대로 문 고무부분과 밀착되어서 꼼작도 할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리 고개를 돌려보려고 해도 그안에 있던 분들과의 시선을 피할수는 없었습니다..

 

저도 제 자세가 우낀건 알겠지만 눈까지 마주치니 정말 그 참담함은...ㅜㅜㅜ

 

결국 경비실에서 무슨일이에요? 하고 스피커로 나오자 아저씨 한분이 여기요 1층에 어떤분이 (풋..)(ㅋㅋ) 끼였어요..(ㅋㅋㅋㅋㅋ) 말을 제대로 못하시더군요.. 전정말 죽고 싶었습니다..ㅜㅜ

 

몇분후 경비아저씨 오시더니 아니 어쩌다 이런거에요? 하면서 제가 끼인상태로 뒤에서 이러시더군요..

 

" 안에 몇명이나 있어요? " ;;; 이런젠장.. 일단 열러주고 물어보지.. 쪽팔려 죽겠는데.. 거기에 저는

 

"열명이요..ㅜㅜㅜ" 하고 대답했어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왜 대답했을까 안에서 대답해줄텐데..

 

젠장 그러고도 잠깐만요 하더니 어따 전화하고는 다시 덜컹거리더니 열리더군요..

 

대략 그자세로 10분정도 있었던거 같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전 다시 놀랐습니다.. 제뒤에 그렇게도 많은 사람이 있었다는걸.. 뒤도 안보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 그 도서관 안갑니다..ㅜㅜㅜ 하지만 이제 가도 될까요? ㅜㅜㅜ 좋긴한데..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제임스|2007.08.16 00:08
재미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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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비탄|2007.08.17 08:55
휴.. 영화를 너무 봤다.. 이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면 절단나는겨 ㅠㅠ
베플그나마 다행|2007.08.17 09:54
어쨌든 몸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향해 10명 한테만 얼굴 팔렸으니 다행이네요 몸이 반대로 있어 얼굴이 바깥쪽에 있었다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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