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날 퇴근후에 친구를만나기 위해 청량리에서 마포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ㅋㅋ허겁지겁 뛰며 261번 버스를 탔습니다.
.. 사람이 많은거도 아니고. 전. 뒷자석 쪽 .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맨뒤엔 커플한쌍이 타고있었고요..
아무렇지 않게 . .창밖을 보며. 가고있었죠..
동대문쪽에는 차가엄청 막히더라고요.
..그냥 .뒤에서 옆에서 말하는 소리가 조금씩 들리는것을 아랑곳하지않고 ..밖에 세상만
구경했죠~~ㅋㅋ
뒤에 커플들이 동대문 운동장에서 내리더군요!!!
내리고 나서 .. 그냥 한두정거장쯤 지났을때. 뒷자석에 네모난게 떨어져있더군요
뒤로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게 . 휴대폰이었습니다 최신형!!. 아. 조금만 일찍 발견했음
바로 내려서. 그 커플을 찾아서 전해줬음 할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제가 통화 버튼을 누르니 역시나... 비빌번호로 잠겨있더군요..
생각보다 전화가 바로 오지 않아서. 그 핸폰을 쥐고.
버스 기사 아저씨 인데 맞길까 말까 하다가..
제 친구인데 전화를 했습니다.;
나에겐 이상한 일만 생긴다고..하면서..저나 안오면. 버스기사 인데 맞기고 내려라고
하더군요~~ 그냥 뭐.~~ 대포폰으로 팔아 넘길까 하다가.
버스 기사인데 맞기고 내려야겠다고 한 찰나에.
전화가 왔습니다~~
.나 - 여보세요
남자- 여보세요 .어디세요
나- 네? 버스에서 핸드폰을 주워서 그런데 혹시 폰 주인이에요
남자.-네네네네. 혹시 지금 어디세요?
나- 여기 명동지나서. 서울역쪽인데요
남자- 죄송한데 10분만 투자 해주시면 안될까요?
진짜 죄송합니다.
나- 네 그럼 지금내릴게요~;
남자- 고맙습니다. 택시 타고 금방갈게요.
전 그렇게 해서 . . 한번도 와 본적 없는. 중림동이라는 곳에 내렸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왜 그래 길던지...
15분이 넘어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쪽이 어디냐고 지금 택시를 탔다고.. 저도 뭐. 첨 와 본 곳이라 어떻게 설명할지
몰라서.. 길가던 아저씨 붙잡으면서 무작정 휴대폰 먼저 주고
"아저씨 정말 죄송한데 제가 여길 첨와봐서요. 택시로 여길 오려고 하는데
길 설명좀 해주세요" 무작정 들이대었습니다.ㅋㅋ
아저씨 정말 무섭게 생겼는데 제가 무슨정신으로그랬는지 모르지만.~~
자세히 설명해 주더군요 정말 고마운 아저씨였습니다..
이래저래 두리번 거리는 찰나에 휴대폰 .. 주인이 도착했습니다.
전 너무 더워서.ㅠ땀삐질 되고 .
남자랑 여자랑 같이 나를 보더니 정말 고맙다고.ㅠㅠ
전 그냥 . 웃으면서 괜찮다고 그랬죠~
.. 여기 사냐고 물어보더군요
여긴 첨 온다 고 그랬죠~
.. 차비라도 줘야는데 그러면서 만원을 주더군요~~
안받는다고 뿌리치다가.. 계속 받아라고 그러길래 받았습니다.
.. ~ 지불 한 돈이 적든 많든 전 그냥 뿌듯했습니다.
핸드폰 잃어 버린 사람의 마음은. 지갑잃어버린 사람 마음처럼
찝찝했을겁니다.
산지 얼마 안된 핸드폰이라면 말이죠~~
그냥. . 제 마음이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핸드폰 간수 잘하세요~^^
버스나 지하철 내릴때.. 자기 자기 한번씩 뒤돌아 보시고요~~
제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