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기운이 남아서 말이 앞뒤가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저지른 일이라..
익명으로 여러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방금있었던 일입니다
일단 한숨부터 나오네요.....
간만에 친구(이성)과 만나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서로 조금 얼큰하게 취했더랬죠
제가 영화보러 가자고 조금 졸랐죠... 그래서 DVD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흑심같은건 없었고요..
영화를 보는데 자꾸 잠이 몰려오는 겁니다
그래서 살짝 잠들려고 하는데 친구가 막 흔들어 깨우더군요
그 뒤로는 저는 잠을 안잤는데 친구는 갑자기 골아 떨어지는 겁니다..
혼자 영화보기도 뭐하고 해서 계속 깨웠습니다..
근데... 단둘이 좁은 DVD방에 서로 몸을 맞대고 누워있으려니
저도 남자이기에 참 참기 힘들었습니다....
몇번이고 심호흡 하고 자꾸 깨웠죠..
도무지 애가 깨질 않더군요..
야.. 하고 돌아봤는데 바로 코앞에 친구 얼굴이 있는겁니다
이러면 안된다..안된다.. 몇번이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계속 깨웠는데
도저히 안일어나는 겁니다...
그때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
갑자기 키스를 하고 싶은 충동에 키스를 하게 됐습니다
키스까지는 받아주더라구요..
그리고 점점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그게 저에게 허락해 준줄 알았습니다
하체로 내려갈때 그만해라고 하더군요
좀 아닌거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울더라구요 다시 만나기 힘들거 같다고
그리곤 집에 가겠다면서 갔습니다
가지말라고 미안하다고 싹싹 빌었는데...
집에 갔습니다
휴... 이 죄책감 어떡하죠
오늘 잠 못잘거 같습니다
진정으로 용서를 빌고 싶은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