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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 에피소드

레드락 |2007.08.18 17:14
조회 739 |추천 0

안녕하세여~

전 02년 제대하고 지금은 20대 후반을 향해 가고있는 청년이랍니다

우연치안게 글을 보다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 00년 1월 군번으로 제대는 02년 3월에 제대를 하는 군인이엿습니다

02년 3월에 복학을 하기위해 말년휴가를 나와서 대학교에 복학신청을 했고

말년휴가기간이 길어서 학교수업을 다니다가 다시

군대가서 제대를 하고 다음날 학교를 등교를 하였습니다

사건은 아직 군인의 신분으로 학교를 가니 감회가 색달랐더랬죠ㅋㅋㅋ

어느 수업중에 출석을 부르기 시작했는데 제가 등록을 좀 늦게 한 상태라

아직 출석부에 저의 이름이 없더라구여~

교수왈:출석안부른사람~~

저: 손을 번쩍들면서 병장 ***

순간 모든 시선이 저한데 집중이 됬죠~~

후배들이 다 웃으면서 병장이래~~ ㅋㅋㅋㅋ

앗!! *됫다~ *팔림 ㅜㅜ

교수왈: 뭐야?? 너 군인이냐??

저: 예 몇일뒤에 재대합니다

교수왈: ㅋㅋㅋ 웃으시면서 그래 아직 제대안했구나?? ㅎㅎㅎ 그래 이름이 *** 학번은 뭔가???

저:아 예 "99 다시"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군번은 00 - 761231456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무심결에 군번형식으로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참고로 99학번입니다 학번이 9912345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번 후배들이 다 웃더라구요

언제부터 학번에 다시(-)가 있었냐?? 하고

강의실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젠장젠장젠장 쪽팔림을 뒤로한데 그렇게 넘어갔죠 ㅎㅎ

 

그후 전 몇일간의 수업을 하고 다시 군대로 돌아가 다음날

제대를 하고 다음날 학교에 복학을 하였죠

 

이제 저번같은 실수는 말자 ㅎㅎ 하고 다짐을 하고 이제 사회인이다

침착하자 하고 속으로 다짐을 했죠

그러던 어느날 과대형이 저한데

과대형: 강의실 올라가서 아이들 다 연병장 집합하라고 해

저: 예

바로 강의실로 올라가서

저: 야 과대형이 2학년 다 연병장으로 집합하래~!~~~

순간 여학생들과 아직 군대안간 동생들이

형 연병장이 뭐야???

헐..... 연병장을 사제말로 뭐지??? 순간 당황을 하고있으니

다른선배가 웃으면서

"저시끼 아직 군바리 언어쓰네~~ 야 운동장으로 모이란다~

내려가자~~"

전 순간 또 병시됬슴다~~

아 왜 운동장이란 단어가 안떠오르냐~~ 젠장

아니 과대형은 왜 나한데 연병장이라고 한거여

운동장이라고 말하면 좀좋아?? 아 쪽팔림

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나???? 아 어케 얼굴들고댕기나 ㅜㅜ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갔습니다

 

몇일뒤 이제 후배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같이 놀고 하는 사이가 되었드랬죠

저:오빠가 함 쏠께~~가자 px~~~~

후배들: 막 웃으면서 px는 뭐에여? ㅎㅎㅎㅎ

저:헐... 순간 px는 사제말로 뭐였더라 젠장젠장젠장~~~~~~

아~ 수퍼마켓가자 ㅎㅎㅎ

후배들: 오빠 군생활 빡세게 햇나봐~~호호호호 짐 3주가 다되가는데 아직까지

군바리 언어야 ㅎㅎㅎ

저:너도 군대가봐 ㅜㅜ 희안하게 사제말이 안나오네 된장~ㅜㅜ

 

전 그렇게 다양한 군대언어의 이슈로 금방친해져서

졸업도 하고 이젠 사회생활 잘하고 있습당~~

군대 다녀오신분들중에도 이런경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군생활 고생하셧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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