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에게는 7살 연상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알고지냈지만, 어느새 이렇게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와 안지도 8년이 다 되갑니다. 저는 20대 초반이구요.
그 정도로 어렸을때부터 오빠동생 사이로 친했다는 거죠..
그는 절 너무나 아껴주고 있습니다. 그 사랑이 넘칠 만큼이요..
사귄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1년 약간 넘었어요..
이렇게 오래 알다보니 서로 사귀게 될지도 몰랐을 몇 년 전
이남자는 저에게 자신의 친구 이야기라며 어느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더군요.
저는 처음부터 눈치를 챘지만,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기에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세세히 전부 기억이 납니다. 그정도로 진지하고 차분하고 세세하게 다 말해주었으니까요..
아마 그때는 그 이야기를 들어 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모양이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고, 그렇게 그렇게 지나가게 되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그여자를 알게되었습니다.
미니홈피를 통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본 결과, 딱 느낌이 오는 여자가 있더군요.
그의 친구의 미니홈피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정말 청순하고 예쁘고 티없이 맑고 순수하고...
이남자과 그여자의 사랑이야기는 요약하자면 약 10년 넘게 어렸을때부터
이어온 사랑이야기입니다. 친구로 지냈다가 연인이 되었다가, 결국은 여자가 떠나는..
그런 그녀가 정말 미웠는데, 사진으로 보고 그녀의 미니홈피를 둘러보니
저는 더 가슴이 아프고 그럤습니다.
그런데 그남자 요새 저에게 그녀 이야기를 합니다.
그녀의 이름이 좀 특이하거든요. 성도 특이하구요.
만약에 A라는 성이라면, " 너 주변엔 A성 가진 사람 있어?"
저는 단번에 알아차렸지만 모른척하고 "응 많아 왜?"
"아니 그냥..그냥 갑자기 궁금해서 그랬어. 내주변엔 한명도 없어서. 그냥.."
별거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마음 저 구석에 그녀는 그사람이 죽을때까지 살아서 숨쉬고 있을 것 입니다.
그가 외롭거나, 그가 생각에 잠겨있을 때 언제고 마음속에서 나와서 그와 만날 그녀입니다.
저는 그녀만큼 그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지 못할 것 같아서..떠나려고 합니다.
오랫동안 생각해오고, 수십번 수천번을 생각해도 이게 맞는 것 같아서요....
그는 저와 결혼하자고 농담인듯 진담인 듯 그렇게 웃으며 어렸을때부터 말했지만
저도 그걸 장난으로 받아들이면서 가슴 한 구석에 담아두었지만
그는....저와 만약 결혼을 해도 그녀를 생각하며 평생 살 것이기 때문에..
제가 내린 결정이...맞는 것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