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고 비가 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다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보니...참 행복하단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죄인인양...세상과 담을 쌓고...가족들과 친구들을 외면하고 살았어요
난 ...나혼자만 힘들게 살아온줄 알았는데...의외로 많은 동행들이 있었든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쪽지나 메일 보내신분들...일일이 답은 드렸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힘들어 떠나실 준비를 한다는 님의 쪽지를 받고...잊고 살았든
지난 세월이 떠올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음 하는 마음에...도움은 아니드라도
위안이라도 됐으면 합니다.
재혼이든..초혼이든...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한집에서 산다는건 서로의 희생없이는
불가능 하단 생각이 든다.
그러나 사람들은 제각각 혼자만 희생한다는 생각에서 불협화음은 시작된다.
내가 가졌든..파출부인가? 둘을 위해서 식사를 준비하고..둘의 빨래를 하고...등...
그렇게 생각을 하면..참 많이 힘들고 외롭다. 나는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끊임없이 생기니까
그러나...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나뿐 아니라..그 사람도..딸아이도 많은걸 포기하고..
산다는걸 이해하면 의외로 일은 쉽게 해결된다.
그리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혼자 생각하고 혼자 짐작해보는건 위험한 일이다.
반드시 남편에게 생각을 이야기해야한다. 나는 이런 기분이라고...이런 심정이라고....
일상에서의 아주 작은 사소한 일이 늘..불씨가 되어 큰 싸움이 된다
내 경우 하나 예를 들어본면...
내가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책을 보고..또는 피시를 하고...늘 늦게 잠자리에 든다.
안방에 들어오면 남편이 이불을 말아서 다리 사이에 끼워 잠들어있다.
이불을 당기면...낮에 피곤하게 일하고 온터에..행여나 잠깰가봐서 나는 다른 이불을 꺼내
덮었는데...아침에 남편얼굴을 보니...굳어있었다. 나는 물어보지도 않고...남편이 굳어있음
나도 말을 안햇다.서로 영문도 모른체...아무말 안하고 출근을 하고 나는 집에 혼자 남고...
남편은 하루에 두번 꼭 전화를 한다..점심먹으며..또한 퇴근 무렵에....
니혼자 늘...집에 있으니..종일 말한마디 할 사람이 없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나는 말아하고는 못산다..화나는 일이 잇어도..내가 먼저 웃기고 화해를 한다.
왜냐함...초혼의 실패는 순전히 따지고 보면..그놈의 자존심이 문제였기에...
그 실패를 두번다시 하고싶지 않는게 솔찍한 내 심정이다.
우린 늘 그러고 산다..조금만 인상이 구겨져 있어도...와? 뭐땜에????하고 즉각 문제를 푼다
점심때 예외없이 전화가 왔다.
나 : 여보세요~~(힘이 하나도 없이...)
남편 : 왜? 다죽어가는 목소리고?
나 : 응...죽어간다. 아침에 왜? 얼굴이 그 모양이야?
남편 : 뭘..? 하면서 오리발 내민다.
나 : 아침에 뭐 화나는 일 있었잖아? 그러니...말도 안하고..그몽양이지
남편 : 그러면 당신은 나하고 한이불도 덮기싫어서 딴이불 꺼내 덮는데 기분 좋을 사람 어딨어?
나 : 으으으으윽~~~~~!!!!(기절했다)
산다는건...이런일의 연속인 것이다.
내가 잘한다는게..상대방한테는 오해를 받을수도 있기에...
그날 그날...일상적인 문제는 그 즉시로 풀고...수정해야만 한다..
서로 말을 안하고..서로 다른 추측을 하다보면...끝도 없이 평행선이 될수있다.
그러면..서로 맞다을 지점을 놓치고 만다.
혼자서 추측하는건...금물이다. 상대는 전혀...그런 생각이 없는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