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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 하얀 바지가 피범벅

어떻게 하... |2007.08.21 16:47
조회 37,962 |추천 0

저도 오늘 처음 글을 씁니다. 열심히 읽기만 하다가~

 

한 8-9년 전 쯤 일인데... (나도 여기 글 남기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어 못쓰다 오늘 갑자기 기억났슴.)

 

제가 그때 혼자 남영동 (숙대 앞)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친이라고 하긴 뭐하고 아뭏튼 여자랑

 

낮에 숙대 앞에서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이 여자가 "오빠~~ 저거 봐" 하면서 경악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해서, 뭔가 하고 앞을 봤더니 왠 여자분 (20대 초로 보임)이 하얀 옷 투피스 (밑은 바지 였던 걸로

 

기억.)를 입고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가고 있는데 (데이트 약속이 있었는지 예쁘게 차려 입었슴.)

 

바지가 생리가 막 시작했는지 엉덩이 밑부분이 (상당히 많은 부분)이 새빨간 겁니다. 하얀색 바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그 빨간색이 어찌나 새빨갛게 보이든지... 순간 둘이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발을 동동... 그 여자분 뒤에는 저희 둘... 마주 오는 사람들 좀 있었고... 이 여자분 드뎌

 

육교를 올라가 남영동 큰 거리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함. 아~ 그 짧은 순간 너무 곤혹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전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여자분과 거리도 좀 있었고 말할 용기도 안나고...

 

다른 사람이 말하겠지... 근데 그때만 생각하면 혹시 이 여자분 창피해서 자살한 건 아닌지 걱정까지

 

되더군요... 남영동 큰 거리로 나갔으니 많은 사람들이 봤을텐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지금 그런 일이 다시 생긴다면 꼭 이야기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전 여자분 치마를 내려 줬다는 용감하고 착한 분 글 읽고 반성하는 기분으로 글 남깁니다.

 

여러분 같으면 과연 이런 상황에서 그 여자분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글구, 여자분들 생리 시작하면 아랫배도 아프고 안다던데 어떻게 20대의 그 여자분은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채 계속 걸어갈 수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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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2007.08.21 16:48
오빠 저거봐 한 여자가 더 웃긴데? 같은 여자로서 정말 너무하는거 아니야?
베플언니까칠해.|2007.08.21 17:32
아 .. 옆에서 말해준 여자가 더 얄밉다는 .
베플태양은머리...|2007.08.21 19:21
평신새끼....고민은 왜해? 니 여친이 더 얄밉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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