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올리네요.
여기에 자주 들어와 여러글들을 읽곤 하구요.
전 25주된 예비맘입니다. 저희 담당의사샘께서 아들인지 딸인지 가르켜주지를 않으셔서 제가 알고있는 산부인과 의사에게 부탁해서 어제 검진을 함 받았음니다. 근데요...전 태몽도 먹는것도 모든게 아들일꺼란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공주님이라 하더군요.. 차라리 처음부터 딸일꺼라 생각을 했음 이렇게 서운하지도 않았을텐데..제가 내심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신랑에게 꼭 닮은 아들을 품에 안겨주리라 말까지 한상태라 더더욱 서운하고 맘이 우울하네요..
무조건 애기만 건강하였음하고 바라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 안그렇잔아요.. 누가 저좀 위로해줘요.. 직장맘인데 일이 손에 통~ 잡히질 않고 자꾸 신랑한테 전화해서 혼자 몰래 눈물만 짜네요..
아마 우리 공주가 엄마가 이렇게 서운해 하는걸 알면은 나중에 저 미워할꺼에요.. 오늘 하루만 서운해하기로 생각했지만 아마 길거리 지나가는 왕자님들 볼때마다 자꾸 생각이 날꺼같아요..
어떻게 이겨내야 하지요? 제가 신경이 날카로운 편이라 한번 일이 생기면 좀처럼 벗어나질 못해요..
아가에게도 많이 미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