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건은 어떠한 개인적인 감정이 이입되지 않았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사건은 약21주일 전에 일어났습니다.
차를 몰고 어김없이 출근하려고 했습니다.
출근할려면 저희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가야 합니다.
주차장 앞에는 작은 사거리가 있습니다.
근데 사거리 중 한 모퉁이에 차 앞 머리가 툭 튀어나게 누가 주차해놓았더군요.
아침부터 날도 더운에 짜증이 났습니다.
주차에 대한 기본 매너가 없어서 더더욱 짜증이 났구요..
차를 몰고 나가야 하기에 조심스레 빠져나갈려고 하는데 그만 살짝 긁혔습니다.
긁힌 차가 주차된 곳은 저희 아파트 주차장인데 저희 아파트 차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파트 사람이 아니더군요..
그때 어떤 아저씨 한 분이 이 광경을 보고 계셔서 아저씨게 부탁을 드리며 차 좀 빠져나갈 수 있게 봐달라고 했습니다.
차를 무사히 사거리에 대놓고, 내렸습니다. 살짝이지만 긁혔으니까 그 차 상태를 봐야했으니까요.
제 차(사실 저희 아버지 차입니다)는 하얀색 소나타고, 제가 긁은 차는 검은색 그랜져입니다.
그러다 보니 소나타의 하얀 페인트가 살짝 묻혀져 있더군요.
근데 자세히 보니 제가 긁은 차 상태가 말이 아니더군요. 범퍼는 성하지 않고 램프도 금이 가있고...
전 출근이 다급해서 제 연락처와 저희 집 주소를 절 도와준 아저씨꼐 주면서 꼭 차주에게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쪽지 하나를 더 써서 차 유리틈에 넣어뒀구요..(차창이 살짝 열려있었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연락이 없더군요..
그 아저씨도 그냥 살짝 긁힌 거라 그냥 넘어가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1주전에 전화가 와서 범퍼때문이라고 하며 수리비를 요구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얼굴은 몰라도 이웃이라 좋게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수리비로 32만원을 요구하더군요..제가 무슨 범퍼를 박살낸거도 아니고 무슨 범퍼수리비를 요구하는지.. 그래서 상세히 상황을 얘기했죠. 차 범퍼에 살짝 긁혔지 범퍼는 아니라고.. 그리고 차가 긁으면서 남긴 하얀 페인트는 내일 지워주겠다고..
그러니 차주가 아무말이 없더군요..그래서 아버지랑 긁으면서 남긴 자국을 다 지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아무말 없길래 해결된줄 알았죠.
근데 사흘전에 전화와서 50만원을 요구합니다. 범퍼 수리비로..
이제 슬 빡이 돌기 시작하죠..
그래서 제가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차주가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퇴근하면서 차주한테 연락했습니다. 차주와 만나기로 했는데 펑크 내더군요.. 집에 아직 안왔다면서..
솔직히 약속 잡아놓고 펑크 낸 적이 이번 한 번이 아니었거든요.
일은 해결해야 했기에 오늘 만나기로 했습니다.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동네에 보이지 않기에 전화했습니다.
차주가 아직 집에 안왔다면서 슬 발뺌을 하더군요..
거기까진 좋았는데 다짜고짜 제게 욕합니다.
멋대로 왜 범퍼에 묻은 긁힌 흔적 지웠냐면서..
그리고 나서, 고발하겠다고 합니다.
분명히 차주에게 허락을 받았는데 욕하면서 고발하겠다고 나오니 이성의 끈이 끊어졌습니다.
그래서 한 소리 할려고 하는데 지 할만 하고 끊더군요..
아씨.. 이런 경우 정말 처음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찌 해야합니까?
카센터를 한 4~5군데 가보니 범퍼값으로 50만원 요구하는 건 거의 사기라고 하더군요.
후..아까 전화 하고 나서부터 짜증이 확 납니다.
현대자동차 다니는다는 사람이 이런식으로 나오니 할말이 없습니다.
저도 좋게 해결할려고 했는데 그냥 법대로 할려고 합니다.
여기서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만날려고 해도 만날 수 없고.. 약속시간 잡아도 펑크내고..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와서 범퍼수리비 요구하고....
게다가 주인의 동의하에 이루어진 일에 대해 욕설을 가하고..
이제는 고발한다고 합니다.
후....어찌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