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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랑은 둘이었다

가슴앓이 |2003.06.20 10:41
조회 337 |추천 0

그와의 일년이 이렇게 지나갔다

그에게 이별을 고한지 이틀이 지났고

그를 몰랐다 아니 그의 여자가 있음을...

아니 알았지만 그와는 이미 끝난 인연인줄...

난 그의 사랑을 믿었고 나역시 그를 내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사랑했다

난 그를 만나 살아있는 행복을 알았고

그행복이 내내 내것이 될줄 믿었었다

.....

그는 내게 늘 사랑함을 강조했고 집에 인사시키려 했고

빨리 시집안옴을 재촉했다

그의 집에 가서 그렇게 지내기를 오래

그러던중 그의 여자 있음을 알았다

힘들어 하는 날 그는 그래도 나를 사랑한다며

너랑 살거라며 기다리라고 했다

난 그가 정리되었을꺼라 생각한 즈음에 다시 

새벽 통화중에 그의 집에 그여자가 있음을 알았다

...

그여자 내게 전화를 했다

집안 결혼반대로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고

만난지는 사년이 되었단다

그여자에게 하는 호칭이 내게 하는 호칭이었고

난 모든 말을 들으면서

"나한테도 그랬어요.." 그런말 못하고

내내 그럴 수도 있었겠다면서 그냥 친구인듯 내가 그를 더 좋아하는듯

그렇게 그에대한 배려를 했다

...

그는 내게 그래도 날 사랑한다 했다

정때문에 그러고 있다고 정에 약해서...

난 또 믿었다

따뜻한 사랑의 말로 멜을 보내주었다 난 그의 사랑을 또 의심하지 않았다

...

하지만 며칠전 그녀와의 통화와

그의 차안에서...

그를 다시 알았다

...

그리고 그여자의 문자메세지

난 더이상 전화통화도 만나지도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끝까지 그가 내게 했던 말들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여자는 내게 그가 기다리라고 그자리에 있어달라 했다고 그렇게 말했다

그의 진심이 무엇인지

난 화가나고 가슴이 아팠다

 

그는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나 날 가슴아프게 하였다

하지만 이미 몇번씩 내게 의심을 사실화 시켜준 사실때문에 그가 미웠다

그래도 그여자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걸로 생각이 들었다

그생각 때문에 그여자에게 그렇게 좋은말로 그를 두둔해주고

남자들은 열여자 싫다 안할꺼라는둥..잠시 권태기 였을 꺼라고 그렇게 그를 옹호해줬다

(무슨 맘인지 나도모른다)

...

그를 보내기로 했다

그를 보낸 이틀동안 난 살아있어도 산목숨이 아니다

술로 날을 샜고 휴가를 내고 병원에 있어야 했고

모든걸 다 토해내도 또 속에서 무언가 꿈틀거린거 같아..종일토록 헛구역질로 살았다

그도 내게 연락이 없다

그여자와 어제 마지막 문자로 행복하라구 좋은말로 마지막 배려를 했다

...

죽고싶다

내가 이렇게 양보하고 그를 두둔할 이유가 있는건지

내가 무슨 성인군자도 아니건만

그래도 그래도 그를 믿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일 없다더니 아니더라

...

내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날 그렇게 사랑한다던

그렇게 이쁘다며 어루만져주던

그사람의 진실이 ...

그의 손길이 그립다 그의 눈빛도 그립다

하지만 그리운만큼 또 그를 미워한다

...

바보같은 내생의 마지막은

이렇게 ...

그는 사랑이 둘이었다

둘을 동시에 사랑할 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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