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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친구들 사이에서의 기혼인 나....

히카리 |2007.08.24 09:17
조회 523 |추천 0

올해 30살이 되는 여자입니다.

28살때 결혼해서 첫애를 낳았고...이제 둘째 임신 중이죠!!!!

머 그리 결혼이 빨랐다거나 느린 케이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적절하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올해 30이 되는 이 시점에서 제 친한 친구들 5명은 하나도 결혼을 안했죠.

친한 친구들이었으니깐 그게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첫애를 낳고 아이를 키우고......좀 생각치도 않게 둘째까지 가지게 되면서 저의 생각이나 가치관도 마니 바뀌었는지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느껴지는 캡은 어쩔 수가 없더군여!! ㅡㅡ;;;;;

제가 무슨 얘기를 하면 친구들은 예민하다느니 자격지심이라느니......다르게 생각하라고 말을 하죠.

그 얘기라는 게 보통 시댁 얘기나 육아문제....아이 때문에 일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제 처지같은 거었죠.

특히 육아 문제가 그래여....이제 큰애가 두돌 다 되가는데 한 친구가 그러더군여.

" 밥먹고 걷기만 하면 다 키운 거 아냐??"......ㅡㅡ;;;;;;

별 뜻없이 말한 거겠지만 왠지 상처가 되더군여.

정말 니가 한번 해봐라 하구싶드라구여.

또 한 친구는 조카랑 자기 자식이랑 머가 다르냐면서 그런 의미에서 자기도 자식을 키운거라고 얘기하더군여.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ㅡㅡ;;;;  그게 엄연히 다르지 않나여?? ㅡㅡ;;;;

 

하여간 결혼하고도 꾸준히 저 친구들이랑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느낀 건 점점 느껴지는 캡이었습니다.

모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꾸준히 들 던 차에............어떤 계기로 모임을 그만두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머 얼굴 안보겟다고 한것도 아니었고, 그냥 잠시 모임을 접겟다고 얘기한건데....

무슨 죽을 죄인 취급하더군여.

 

이런 미혼 친구들과의 캡........!!

저만 이런건가여?

그만두겟다고 하면서 싸운 친구들하고 화해는 해야겟지만 솔직히 지금은 먼저 전화하는것도 그렇더라고요. 근본적으로 이해도 안되면서.....그냥 덮어놓고 친구라고 하면 그게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해보지 않은 거니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이해는 하지만, 솔직한 맘은 저도 화나고 그럽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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