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달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인천사는 청년입니다..
학교도 휴학했고 자격증도 딸만큼 땃고 해서 편안히 군대를 다녀올수있어
군대갈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러면서 놀기 머해서 학원과, 노래방 투잡을 뛰고있는데
사건이 발생한건 어제 밤 10시경입니다..
평소처럼 노래방에서 알바를 하고있었습니다..
사장님은 손님도없고 해서 자리를 잠시 비우셧고 저 혼자 카운터보고 청소하고 다 하고있었습니다
그렇게 10시경에 술취한 아저씨 3분이 오셧습니다.
와서는 도우미를 찾더라구여..
근데 전 알바생이라.. 도우미 없다고 그냥 그렇게 말했습니다(사장님도 저 혼자있을때 도우미 찾으면 그냥 없다고 하라더군요)
그랬더니 그 술취한 아저씨중 한명이 (제일 외소하고 삐쩍마른 아저씨) 저한테 소리칩니다
"지금 우리가 술취했다고 무시하는거야! 머야! 도우미 쓰는거 뻔히 아는데 빨리빨리 불러~ 나 사장하고도 친하고 단골이야~~자주오잖아~~왜그래~어?이바 학생~~정신좀 차려 "
이러고는 지들끼리 낄낄대고 웃습니다.
갑자기 화가나서 아 도우미 안해줄거니까 그냥 가라고 막 거의 싸우다 시피 하고 쫒아냈습니다..
어른한테 소리친건 저도 잘못한거지만...
....이게.. ... 절 죽음까지 몰아넣게 한...사건입니다...
그리곤 사장님이 새벽 한시쯤 오셧고.. 전 일당을 받고 제일마무리짓고 룰루랄라 엄마가 치킨 사놨대서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여기서 잠시 우리동네 설명을 하자면 우리동네가 아파트단지인데. 아파트만 많고 ㅡㅡ;; 분양이 잘 안되있어 좀 휑합니다... 아파트답지 않게 골목도 많고 나무도 많고 뭐 암튼 좀 이상합니다;;
더군다나 알바지에서 집까지가는길이 작은 골목으로 쭉 한 500미터정도 되있는데 거기를 걸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골목길을 타고 집에가는중 얼마나 갔을까 .. 갑자기 제 앞에 누가 딱 나타나서는 칼을 꺼내들고
협박을 합니다 ㅠㅠ (실제 상황입니다 )
전 깜짝놀라서 아 여기서 죽는구나 아 x댔구나..시x... 이러고있는데
그 칼든 아저씨 가만보니 아까 노래방에서 ㅡㅡ 도우미 해달라고 저랑 싸웠던 그 아저씨입니다
갑자기 제 앞에 나타나서는 칼을 꺼내들고 벽을 막 찌른다(?)고 해야하나 암튼 벽을 막 찌릅니다 ㅡㅡ;
그러더니 칼로 자기 손목을 긋겠다고 얼릉 구급차를 부르랍니다 -.-......
몸은 막 비틀거리면서 칼은 손목에 갔다댔다가 벽을 찔렀다가..ㅡㅡ;;
상황이 좀 이상하게 돌아갑니다.. 뒤돌아서 도망갈까도 생각해봤는데. 여기서 도망가면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여기 지나가다 다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내 일이니 어떻게든 잘 쌰바쌰바 해서 칼만 뺏자란 식으로 생각하고 접근을 시작했습니다
온갖 되도 않는 이상한 말빨을 총동원 내가 5살때 처음 뽀뽀한것과, 18살때 치질수술을 받은것 우리 누나가 굉장히 이뻐서 소개시켜줄수도있다(누나야 정말 미안 ㅠㅠㅠㅠ 진심 아니었음ㅠㅠ) 등등 저도 무슨 말을 했는지 다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간 다 했던거 같습니다
암튼 그렇게 1시간을 넘게 말로 조지고 있는데 갑작 울면서 자기도 집도 있고 돈 있고 가족있고 정신 멀쩡히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칼을 저를 향해 휙 집어 던지 더군여
다행이 다치진 않았지만 이때다 싶어 칼을 집어서 냅다 뒤로 튀었습니다..
중간에 오면서 칼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버렸고 ㅡㅡ; (우리동네 근처에 똥물로 형성된 냇가가있는데 그 근처에 버림.)집에 무사히 왔습니다 ㅠㅠ
결론은 누구도 다치지 않고 어떻게 잘 해결 됐지만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멀쩡한 칼이 눈앞에 저를 향해 비춰지니까 진짜 ㅡㅡ 그 순간 .. 숨이 턱턱 막히고 어찌나 무서웠던지..
모두 조심하세여..
착하게 사세여..아 이따가 또 노래방 알바가야하는데 쩝....게임방으로 바꿀까 ㄴ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