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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너무 밉네요..입었던 반바지도 발루 찼습니다.

남편미워하... |2003.06.21 07:35
조회 2,941 |추천 0

전 임신 6개월인데, 남푠이 너무 너무 밉네요....체격은 뚱땡인데다...속은 밴뎅이소갈딱지에다..덩치 값 못하는 비지 같은 동물 같아 보여요..

아~~~이렇게 남편 욕을 하다니..

그러나, 너무 너무 얄밉네요. 누군 임신하면 여왕 대접 받는 다는데, 이게 뭡니까?

남편이 서른여섯에 지금 첯아기를 보는건데, 잘해 주기는 커녕, 꼴값을 떨죠.

 

얼마전에 서울에 다녀 왔습니다.

남편은 연애 할때부터, 길바닥에 여자는 모두 자기 여자인양, 여자들만 시아에서 나타나면 쳐다 본다고 정신이 없죠..제가 주의를 주기를 그냥 시아폭에서 벗어 나지 마라...고개를 돌려서 까지 쳐다 볼 이유가 뭐 있냐..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것은 그냥 일시적으로 하는 말이고..지하철이고 길바닥이고 어디서고, 여자 쳐다 보는 버릇과 습관은 고치지 못하더라구요.

결혼한지 일년동안, 이 버릇을 고칠려고 얼마나 투쟁 전쟁을 했는지 이해 하세요?

또한, 결혼 해서 너무 너무 놀란건 어느날,

청소중에 쪽지 하나 보았어요. 사이트 주소더군요 제가 그 주소로 들어 가 보니까..도색 음난 사이트였어요. 기가 막히더군요..나이가 36인데...그 나이에도..그런 짖을 하다니..한심 하기짝이 없다는 생각때문에

그 버릇또한 고쳐 놓을려고....노력 많이 했습니다. ( 지금은 많이 순화 되었죠)

다시,

야기를 돌아가서..서울에 다녀 왔습니다..결혼식이 있어서..

그런데 버스 기다리는 곳에서 부터 어떤 아가씨가 청조끼에 원피스를 입었는데 인물이 반반 했죠,

쳐다 보더라구요..냅뒀어요.

같은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휴게소에 쉴고는 차에 승차 할때마다......그 여자 좌석 자리를 지날때 까지 얼굴을 그 여자와 눈을 마주치면서.....쳐다 보면서 제 자리로 오는것입니다( 전 좌석에 앉아 있었거든요)

 

참다 못해서..그게 화근이 되서

제가 지금 임신 6개월인데...그날 비도 왔었습니다..

버스에 내려서 전 택시를 혼자 잡아 타고 피시방에 갔었습니다..전 우산도 없었어요..

꼴도 보기 싫은 거예요.

세이 고스톱을 치는데..세이에 들어 왔더군요..

그런데.....저더러 하는말이....너 밤새도록 천만온 따가지고 와라....

하는 거예요..

저게 인간 인가 하는 생각이 ~~~

전 울산에 온지...불과 한달 밖에 안되었고 그땐 이주정도...길도 아무것도 모르고...갈데도 없고...

돈도 없고..비도 오고....전 너무 너무 슬펐습니다..

제가 그게 가슴에 한이 되어서.....지금까지 지워 지지 않아요..

그 말 듣고 곧 바로 나와서.....검색을 했습니다..

사우나 어딘지.....택시를 타고 전 사우나가서 하루밤을 자고.......다음날 돈이 없어서...배는 너무 고푸고.

할수 없이,

전 비를 쫄딱~ 맞고...집에 들어 왔습니다......아침에..

 

비단, 이런 경우만 있는게 아니예요. 정말 어떻게 말을 다 할지...

전 결혼전에....결혼 상대는 돈 명예보다.....성실 사고력 의식 말함부로 하지 않는 남자라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음....쩝~

 

여러분들....정말 남자와 함께 산다는것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정말 정말 힘드네요......얼굴만 떠올려도 얼굴에...밥주걱으로( 밥풀 묻지 않는) 한대 갈기고 싶어요.

예전에 친구가...세수하는 남편 뒷통수 한대 갈겨 버리고 싶었다..

라고 하는데..그말을 이해 못했거든요.

근데 전 지금 더한 심정예요.

 

앞날이 막막하네요.....어떻게 평생 살지....정말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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