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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 건가요?

이런~ |2003.06.22 03:11
조회 24 |추천 0

님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 같네요.

그런데 여친의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철이 없군요.

저랑 저희 신랑이랑 4살 차이입니다.

저 고딩때 신랑은 대딩이었는데, 제가 꼬셨습니다.

근데 신랑이 꼭 님같이 굴었습니다.

뭐하지 마라, 뭐하지 마라............

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여자는 아무리 남자가 맞는 말을 해도 마음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건 틀린 말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구속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여친을 이해시키기 위해선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조목조목 따지는 듯하지 않게(이게 중요!! 따지는 듯하면 화냄!!) 이해시켜야 합니다.

저희 신랑, 연애때는 잘하더니 결혼하니 안합니다. 이제 지 밥이니 이해시킬필요없다 이거죠..

그러니 분위기를 잘 맞추어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자 세명이상이 모여서 '저 넘은 나쁜 넘이야'라고 합의보면 그넘은 무조건 나쁜 넘입니다.

그러므로 친구에게도 잘 보여야 합니다.

이러이러한 이유로 그 친구를 만나지 말았으면 한다라는 말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들과는 우정을 과시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하면 님과의 관계가 깨지기 쉽죠.

그럼 어떻게 하느냐?

그 친구를 만난다고 하면 님이 선수를 치는 겁니다.

내가 밥 산다고 하며 낀다던가, 아님 미리 약속을 잡던지..

아니면 여친이 좋아할 만한 것을 한다며 그 친구와의 약속을 깨도록 유도..(놀이동산을 유달리 좋아한다면 그곳을 가자고 한다던가..)하는 등 말입니다.

정말 별소리를 다하고 갑니다.

근데.. 주의할 점은..

너무 철이 없으면 일찌감치 포기하십시오.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저도 철없는 여친이었지만.. 결혼한지 5년이 지난 지금도 별반 다를바 없습니다.

제 경우에 비추어 보았을 때,

님이 지금 여친에게 별로 좋은 대접을 받고 있지 못한다면,(님의 말이 먹히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 또 엄마에게 안좋게 이야기 한다는 것은 결혼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도, 혹 결혼한다해도 좋은 대접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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