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2년
제나이 20, 남자친구나이 29이네요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연한계기로 알게되어 2년동안 사랑을 하고있어요
주변친구들의 따가운 눈초리
나이차이많이나네 어쩌네 해두 제눈에 안경이라구
전 그런말 신경안써지더라구요,
이제 어느정도 사겼으니 친구들도 좋게 봐주는것같구
서로 부모님들도 다 교제하는 사실아시구
전 오빠네 부모님에게도 잘하려구 하구
친구들은 아줌마 다 됐다 하지만, 정말 저희 부모님 챙기는것보다
어쩔때는 더 오빠네집을 챙기는 듯? 헤헤
같이 산지는 1년반이넘어가네요, 오빠가 혼자살아서 이 꽃다운나이에
요리책 보고 가며 요리실력도 아주 수준급이랍니다
못하는게 거의 없어요-_- 김치담그는거 빼고 안해본 요리가 없는듯..
이런 절 보고 저희엄마는 미쳣네 어쨋네 하시지만
그래도 제가 오빠랑 잘지내는거 보고 만족해하시는것같아요.. (어디까지나제생각?)
학교다닐적 말은 안들었어도 그래도 엄마한테 금쪽같은 장녀이고, 자식이니까..
이제, 1년넘어가며 사는데 이제 좀 권태기랄까
권태기가 아닌 뭔가 무뎌진 감정이 자꾸 오는것같아요.
정말 맨날 봐도 처음 본 사람같은 느낌이였던 우리오빤데,
뭐 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람맘이 그대로인게 비정상이겟지만
오빠나 저나 둘다 변해가고 있는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저보다 괜시리 오빠가 변해가고 있는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결혼을 전제로 같이 살고 있고 오빠네 집에서는 올겨울에 당장 식을 올리라구
아홉수끼면 안좋다구 그럼 30에 해야한다구
그러시는데,
솔직히 가끔 오빠한테 귀엽사리.. 오빠우리언제결혼해? 하구 물어보면
자기는 돈 좀 더 모아서 하고 싶다하더라구요.. 어른들말씀틀린게없다고
결혼해야돈이모인다고들 하시는데, 갈수록 저도 그런생각이 들어요.
전 지금 당장이라도 결혼해서 내조잘하고 맞벌이 하며 알콩달콩 살고싶어요
엄마한테 엄마나 결혼할래 막 애교석인투정을 부릴때두
엄마는 그래 가봐라 아이구 하시구 넘어가시지만,
전 진심인데..
뭐 친구들은 사귀는건 이해해두, 결혼은 좀 더 격어보고 하라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사람 좋아할때 누군갈 좋아하는게 마지막일것같단
그런 생각 들구, 그러는데
오빠는 처음과 많이 변한것 같아요.ㅠㅠ제 입에서 이나이에 결혼하자는 얘기나 나오고
리드하고 그런게 없어요, 제가 다 끓고 다녀요~
2년사귀면서 영화티켓 느닷없이 끊어와서 보러가자 짜잔 하는 센스..
없는거 이해해요.. 항상 영화보러 갈까? 주머니사정봐가면서 이번달 월급봐가면서 아냐~ 이러면 진짜 제가 보기싫어서 안보는줄 알고, 둔해요.. 착한건지 둔한건지,
말도 굉장히 없고 과묵해요, 제가 8천마디할때 오빤 2천마디,
전 표현잘하는 타입이에요. 애교많구, 얼굴도 퍽도 아니랍니다 정말..
오빠 내말에 대꾸좀 해줘 이러면 자기는 다 듣고 잇으니 나는 열심히 말하라 막 이래요.
아침여섯시에 일어나서 밥차려주고 퇴근할때도 밥차리고
잔업하면 간식만들어놓고. 제옷사러가면 오빠티하나라도 꼭 사야하고
나이차이 있어서 오빠는 이벤트 기념일 이런거 안챙겨주는것도 섭섭하지만, 내색않고
제가 다 해주고, 100일 200일 300일 ..
생일이벤트.. 뭐 어리니까 제가 커플티, 커플속옷 이런것도 아르바이트해서 다 하고
커플링도 맨 처음에 제가햇어요.아르바이트란거 처음해봤어요 크리스마스맞춰서 겨울에 신발가게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아르바이트 처음 해봣죠, 오빠만나 나와살면서..
맨날 용돈 타쓰고 살다가. 휴- 그런 커플링 잃어버리고 와서는 커플링못봣냐? 이러길래 잃어버렷어? 하고 물엇더니 없더냐? .. 잃어버렷어? 물어도 암말안하고, 그다담날이 마침 800일이라 아! 반지바꾸려구 지금 연기를? 막 혼자 생각하는데 아니였어요.
진짜.. 잃어버리고 와놓고 저더러 못봣냐 없느냐 차에도 없더라 진짜 거짓말일줄 알앗는데, 진짜 잃어버리고 온거엿죠
그래놓고는 돼래 저한테 말한마디 안걸고,미안하다고 말할줄몰라? 이랫더니 찾아보고 없으면 미안하다고 하는거래요 .. 정말 얼척없었음.. 찾아봐도 없잖아 지금? 이랫더니 그후로 한 이틀 말않고 밥도 차리기싫어서 대충 차리고 도저히 안돼겟어서 혼자 속상해서 펑펑 울면서 친구한테 속내털어노니까 오빠가 다이해안됀다 하져
그러다 오빠한테 말을햇죠 왜 이러냐고 하니까 자기는 너무 큰 잘못을해서
아무말도 못하는 죄인이니까 제가 다독거리고 풀어주어야 한대요
말이돼요?
우선진짜미안해우리800일이라억지로잃어버리고예쁜반지다시하라고햇나보다아르바이트해서처음한건데어떻해정말. 이런정도의 말?을 바랫는데, 돼래 자기는 큰죄를 지은 죄인이라 말안했던 거라고.. 휴
이건 이렇게 넘어갔어요.
그리고 2년사귀면서 계속 술마시고 전화하는 여자있었어요~ 저라고 제 나이에 남자없겟어요?
남자친구들 오빠들 널리고 억지로 수신거부해놓고 안받고. 오빠한테 절대 그런거 보이기 싫구 괜히 부질없는 갈등 만들기 싫어서. 저는 완전 깨끗히다 정리해버렷는데.
한 여자가 계속 전화오는거에요, 한번은 받아서 술먹고 저나한걸 제가받아서 막 욕하길래.
저두 욕하구 막 싸우고 삐쳣다가 풀엇는데, 또 한번은 번호있이 전화오는거에요..
하필 제 폰 잃어버렷을때 오빠폰가지고 다닐때 와서 제가받앗죠, 돼래 제가
욕않하고 오빠좋아해줘서 고마워요 언니, 술마시고 전화하지말고 똑똑히 제정신으로 전화하세요 사람좋아하는게 죄도아니고, 고마워요 오빠좋아해줘서요 이렇게 말햇죠.
정말 똑부러지게 말했더니 돼래 미안하다고 그언니가 계속.. -_-^ 그래놓고는 이제 저한테 친한척을 하면서 연락하는데 오빠가 돼래 저보고 또 머라함... 왜연락하냐고니가얘랑.. 그럼 오빠가 내앞에서 저여자한테 저나해서 저나하지마라내여자친구가 시러한다 말하랫더니, 그건 절대 못한데요, 저번에 저나올때부터 폰번호 바꾼다더니, 절대 못바꾼데요? 아는형님들이어쩌구 남자가 나이도 잇고 사회생활하니까 이해해주겟어요, 그래도저나해서 따끔히 말할수잇잖아요
오빠성격상 막 열내면서 너 저나하지마랫다 이런말도 못해요 너왜자꾸전화해 이러지마 이정도? 강도가 약하죠~ 제앞에서는 죽어도 못하겟데서 싸움이.. ㅡㅡ
정말 저 제대로a형. 다혈질인데 오빠덕에 성격많이 죽이고 산답니다... 많이고치려노력중...
암튼 이래저래 저것도 제가 이해하고 넘어갓어요
그리고 저 좋아한다는 사무실 소장님 마누라에 자식잇는놈이 저좋다고 만지려고 정말 달라들고 난리여서 맨날 스트레스받는다고 오빠한테 말해도, 너좋다는데 어떻해. 이러고 마는거잇죠? 그거때문에 한번 또 난리낫죠 .. 누가 나 좋아하든말든 신경안쓰이냐고.. 제 사생활이래요.. 풉......
생각해보니 우리오빠 약간 이해안돼는 면이 있어요.. 질투라는거 없어요, 남자가 날 좋아하는데 내가 어떻해? 뭐라해? 이러구.. 치마입든 말든.. 신경안써요 다~~~~~~~제 사생활이라면서.
제 기분이 좀 꿍해있으면 풀어줄 기미도 안보여요요즘엔
예전엔 어쩜 그렇게 잘햇는지, 이제 제가 자기소유라는 생각때문에 이러는걸까요?
가끔 우리 떨어져서 살아볼까? 해두, 너 하고싶으면 그렇게 해. 그래서 짐싼적도 여러번인데 짐싸고 오빠랑같이사는집보면 정말 휑해요, 제 화장대 제 옷 헹거 제 물건 빼면 완전 홀애비 방..?
그냥 하루 나가서 찜질방가서 자고 집에들어가곤 햇져.
정말 싸우면 달라들고 막 욕하게 됄까봐 싸우면 밖에 나와버려요~ 몇시간 혼자 막 생각하고 이해시키고 집에들어가고..
컴텨 게임 중독은 아니지만, 총싸움 . 그거 좋아해서 .
컴텨 한대 더 늘렷어요 집에. 집에 컴텨 2대니까 서로 등만 보고 따로 놀죠~ 제가 오빤 맨날 컴텨만 하냐구 징징대니까 징징못대게 하려고 컴텨한대 가져온듯.ㅋㅋ
로맨틱한면이 없는거 이해하는데, 저에 대한 감정이 소홀해져서 잇는둥 마는둥..
지금도 비 다 맞고,, 열쇠잃어버린적없었는데 열쇠잃어버려서 지금 혼자 비철철맞고 에어콘 빵빵한피시방,, 열쇠잃어버렷어 비도다맞구 어떻해ㅠㅠ
하니까 어쩌다 잃어버렷어 겜방에 좀 더 잇어. 이러길래 화나서 전화 끊고 꺼놧어요 .ㅡㅡ
말이라도 안춥냐 칠칠맞기는,, 어디 따뜻한데가서 뭐라두 먹고잇어 칠칠아 일끝나고 갈께. 알앗지?이런 애정표현.. 부족한 오빠가 미워요.. 고칠건 고치고 싶어서 고쳐주라 말해도 안통해요.
전 많이 고치고잇는데.. 저만 잘햇다는거 아닌데..
오빠도 저에 대한 애정 많이 없어진것같고..
뭐 이리 말이길어졋는지
어떻해야할까요...
계속 이관계 유지하고 제가 더 이해하고 관계 지속시켜야할까요,
그냥 깔끔하게 헤어져야할까요..
오빠가 약간도 변하지않는이상.. 저만 더 힘들어질것같고, 오빠가 밉네요..
맨날 눈으로만 이런저런 일이 있구나
하고 보고만 가다가
오늘은 저두 한번 써보고싶어져서 몇 자 남겼어요^^;
비도 오고 헤헤. 너무 길어졋는데
윽~ 너무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