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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나는나일뿐.. |2003.06.23 17:24
조회 509 |추천 0

사랑은 이렇게 시작되는걸까?

우연히 찾아온 사랑이라면 사랑일수도 있지만, 내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에는

많이 모자른거 같아서 말이다.

몇달 전에 6개월 정도 만난 사람과 헤어졌다..

이제 나이도 나이니만큼 결혼을 서둘러야 할 나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쪽에선 결혼을

서둘루는거 같아서 그런게 많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서로 합의하에 그만 만나기로 했다..

지금쯤은 선본 사람과 잘되가고 있는 그 사람 행복하길 바란다....^^

작년11월쯤 되는거 같다...

우리 회사가 다른건물에 세를 들고 있어서 이 건물에는 사람덜이 많이 있다..

우연히 우리 사무실에 옆회사 사람이 와서 우리 차장님하고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 사람이 차가 없는지 가는 방향이 어디냐고 물으면서 퇴근할때 태워달라고 한다.

난 집과 회사가 멀기 때문에 얼마전에 차를 구입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과 같이 차를 타긴 싫었지만, 차장님 부탁이고 가는 방향이니 어쩔수 없이

같이 탔다....

유부남이신거 같아 그냥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총각인걸 알앗고 나보다 2살이 많을걸

알게 되었따.. 내리면서 명함도 하나 주고 고맙다면서 슈퍼에서 미에로화이바를 하나 주었다...

이게 그 사람과의 첫 만남이었다.........

까만 얼굴에 앞으로의 별다른 이상도 없는거 같고, 내가 지향하는 그런 스타일의 남자는 아닌거 같

애서 명함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가끔 회사에서 마주치면 좀 어색하긴 했지만, 인사정도는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따..

주말에 시간 잇느냐고 ,, 솔직히 약속은 없었지만, 그 당시에는 만나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약속이 잇다고 거절은 했지만,,, 계속 전화가 와서....

말하기는 좀 그렇고 해서 만나는 사람이 잇다고 그냥 편하게 지내자고 했다...

아쉽다는 문자가 왔다.. 좀 미안하긴 했지만 어쩌랴.. 현재 애인도 잇고 그 사람이 별로인거

같은데......

근데 우연히 신발장을 보니 컴퓨터로 찍은 편지가 잇었다..

그냥 친구로 지내자면 안되냐는.... 좀 끈질긴 면두 있는거 같기도 하고...

왠지 싫지만은 않았다..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그리 싫지만은 않은거 같아서....

그래서 난 문짜로 그냥 오다 가다 인사하는 그런 편한 사이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보냈다..

그러는 사이 난 만나는 사람하고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냥 그렇게 만남을 지속하다가

몇달전에 헤어졌다..

앤하고는 헤어졌지만, 그 사람하곤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았었따..

아니 일방적으로 그 사람이 나에게 연락을 했었다..

앤하고 싸우고 왠지 기분이 안좋으면 그 사람이 생각나기도 하고 기대고 싶기도 하고 그랬다.

근데 앤하고 사이가 벌어지고 하니 점점 마음은 그 사람한테 쏠리게 되고 너무도 착한

그 사람한테 마음이 서서히 가고 있는걸 느꼈따...

그 사람도 그걸 알앗는지 요즘은 부쩍 연락도 자주 하고 앤 이상으로 넘 잘해준다...

앤하고 헤어진지 얼마됐다고, 친구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게 난 그 사람한테 미안했다...

앤도 아니면서 그 이상으로 넘 잘해주고 예를 들면 내생일날 선물 줄려고 먼길 마다하지 않고

밤에 한시간 이상으로 달려온 그 사람한테 정말 고맙고 정말 안아주고 싶었다..

정말 이런게 친구인가... 아니야 이건 친구가 아니야...............

말로만 친구인거야 단지 스킨쉽만 안할 뿐이지 그 사람은 날 애인 이상으로 생각하는거 같앗다..

솔직히 그 사람이 점점 좋아지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지금 앤하고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앗고, 나같은 사람보단 정말 좋은 사람많은데

다른 사람만나 지금 내가 그 사람한테 받는 사랑(?) 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생각햇따...

그 사람이 지금 서른인데 이제 결혼 할때도 됐고 친구인 나를 만나는것보단 결혼할 상대를

만나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헤어진지 얼마안된 휴유증으로 계속 눈물로 나날을 보냈었기에 다른 사람을 친구라고 하지만

받아들이기엔 좀 힘들었다..

그래서 만나서 얘기할려고 햇다....

하지만, 너무 잘대해주는 그 사람앞에서 내가 정말 고만 만나자 라는 얘기는 못하겠었다..

그래서 집에 와서 한참을 생각한 후에, 전화를 했다..

아저씨가 친구이상으로 넘 잘해주시고, 내가 그걸 받아도 되는지 좋은 사람만나서 그 사람한테

잘해주시라고........... 일방적으로 이런얘기해서 미안하다고....

그렇게 얘기했답니다.

정말 눈물이 나와서 말도 제대로 잇지 못했지만, 전화상태가 안좋아서 그 사람은 내가 울었는지

눈치는 못챘을거에요...

그런 얘기 다 하고나고 요 며칠간은 연락이 없었어요

하지만, 잇다가 없으니까 왠지 허전하고 쓸쓸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연락하지 말자고 하니까 연락은 하지 않았지만,,,

그 사람한테 문짜가 왔어요..

오늘 사고가 났는데 , 내 생각밖에 안 낫다고...

그래도 난 사고가 낫으니 많이 다치지나 않았나 해서 좀 걱정이 되서 저역시도

문짜를 보냈죠.. 몸 괜찮으시냐고..

계속 그렇게 문짜를 3일에 걸쳐 주고 받앗습니다.

왠지 저도 맘이 약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날때 연락하시라고... 했어요.... 아직 존대말을 쓴답니다..

근데 그날 연락을 하더라구요...............

넘 착하고 듬직하고 남 배려해주고 성실하고 일욜씨미 하는 그사람.....

난 그 사람에 비해 결코 잘나지도 않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계속 이런식으로 만남을 가지게 된다면, 과연 친구에서 앤으로 발전할지..

솔직히 생각 안해본건 아닙니다...

남녀가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데, 앤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잇고 이제 결혼할 시기도 됏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제가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 사람을 위해서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냥 편하게만 연락할려고 합니다.

전 아예 안하고 그 쪽에서 주로 하는편이니까요..

이렇게 연락하다보면 언젠가는 서로 소원해지겠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멀어질꺼고요........

정말 저한테 과분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친구라고 햇으니까 우린 좋은 친구로만

지내기로 저는 맘 먹었어요....

그 사람도 그러다가.. 좋은 사람 만나겠죠...

그러면 지금보단 마음이 더 편할 거라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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