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가깝고... 한가하고... 여유로운 섬
아름다운 섬
당일치기로 남녀노소 무리가 없는섬
이렇게 좋은 말들을 골라놓으니
마치 장봉도의 홍보대사가 된것 같은 기분이네요 ㅎ
하지만, 위의 말들은 다 맞는말이니 뭐...
오랫만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나마 심적으로 한가롭고 넉넉함이 느껴지는 무박의 섬여행
후기를 올리면서 그날의 여유로움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인천 월미도에서 영종도행 여객선을 타고, 삼목부두에서 다시 여객선을 탄뒤에
신도를 경유하여 장봉도에 도착했습니다.
여객선을 타면 갈매기떼가 사람들의 승선을 기다리듯이 배 주위에 몰려듭니다
갈매기가 여객선의 승선을 기다리는 것은?
그 이유인즉슨,, 새우깡때문에... ㅋ
신기하게도 새우깡 이외의 과자는 안먹더랍니다 ㅎ
새우깡을 들고 손을 내밀면, 급선회하여 정확하게 새우깡만을 채어가는 갈매기~
새우깡을 너무나 사랑한 갈매기~
내가 떠날때와 멈출때를 정확히 감지하며 따라다녔습니다.
물때 시간에 맞추어 갔더니
갯펄이 한없이 넓었습니다.
갯벌에 수많은 구멍들...
집에돌아올때는 고동을 한바가지 주워 왔어요
고동은 너무 많아서 말 그대로 그냥 줍기만 해도 될 정도 ㅎㅎ
장봉도 도민말로는 요즘은 비수기라 아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또한 역시... 여유롭게 쉬고 왔지요 ㅎ
다만 먹거리는 좀 준비를 해 가면 좋습니다
장봉도에 가실 분은 호미나 꽃삽,
버릴만한 여벌의 헌운동화, 목장갑, 수건 등등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
소라나 다슬기를 담아올 봉지나 그릇, 먹거리와 물을 준비하여 가면
일행 모두가 여유롭게 하루를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해안선을 돌아보면 근처에는 동굴도 있꼬, 나무도 많이 있어요
암튼 뜻하지 않은 외출은 오랫만에 마음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장봉도의 전설이 있다는 선착장에 인어상을 돌아보고
옛날 장봉도 날가지 어장에서 어느 어부가 그물을 낚았는데,
어무에 인어가 낚였다고 하네요.
어부는 그 인어를 측은히 여기고 산채로 바다에 넣어주었는데
그 후 그곳에서 그물을 낚으니 많은 고기가 잡혔다고 하는 전설이
아직도 다녀온 여운이 남아있네요 ^^
아름다운섬 장봉도 강추 입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