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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4학년... 취업때문에 걱정입니다.

고민고민고민 |2007.09.05 00:03
조회 636 |추천 0

저는 26살. 대학에 재학중인 한 청년입니다.

제목 그대로 취업때문에 고민입니다. 취업이 않될까봐 걱정하는건 아니구여.

그렇다고 취업에 자신 있어서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하찮은 일이라도 좋으니 돈이 필요해서 그래요.

지금 3학년 재학중인데요. 저희 집 사정이 않좋아요..

아버지께선 요 몇달 수입이 별로 없으시고. 또 앞으로도 그럴실거 같고 

어머니도 수입이 그리 많지 않으셔서..두분 다 환갑을 바라보시고 자식이라곤 저 하나에..

집에는 보험료다 세금이다 은행이자에 빚에....매꿔야할건 산더미 같은데...

저는 제 용돈이나 벌면서 생활하고. 집에는 도움이 전혀 되질 않습니다.

어릴적 철이 없던지라 몰랐지만. 지금 이런줄 알았으면 대학을 다니는게

아니였는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세 학력파문에 말들이 많지만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한다는 사회통념에

저도 그 일부분인지라.. 대학에 오게 됬네요..흔히 서울에 명문대는 아니지만요. 

하지만 지금 제 형편을 생각하면 대학이란게 과분하다고 느껴집니다. 등록금도 여간 비싸야져.

이제는 제가 도와드려야 하는데. 능력은 없고 나이는 한살한살 늘어가고. 고민이 깊어집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일단 이번학기는 마치고 방학때 일을 시작해서 내년에 4학년이 되면 취업을

할까하는데. 주위에 예길 들으니.. 좀전에 취업때문에 고민하셔서 글쓰신분 글도 봐서인지.

저의 계획은 4학년 1학기때 부터 취업할려 하는데. 어려울꺼 같이 느껴지네요.

대학이.. 네..공부하는 곳이지요.. 취업하러 오는데는 아니지요.

하지만. 글쎼요. 대학들의 이러한 풍토에 저라고 용기 있는 놈도 아니고

그냥 저도 남들처럼 좋은게 좋은거라고 지금 형편을 봐선 4학년 되자마자 취업계를 내서

교수님들한테 허락을 맡고 싶습니다. 하지만 학교사람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여러사람한테

대답은 거의 동일하거군여. 2학기때도 교수님들이 별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네요. 

허락을 안하시는거져. 취업할꺼면 학점은 버리라 그러신데요. 그냥 휴학도 할까 생각했지만

나중에 일 그만두고 다시학교와서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 생각하니 그때는 나이도 많고.

그때 가서 다시 학교를 올지 않올지도 모르구여.. 그 비싼 등록금도 부담해야하고.

생각할수록 막막해 집니다. 

그냥 조금 욕심이 있다면 3년간 다닌 대학 마저 남은 1년 무사히 마치고 졸업하고 싶습니다.

좋은 환경에 좋은 직장.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런곳에 들어갈 실력도 않되구여. 그리고

지금 3년 사귄 여자친구도 있습니다. 없는형편에 여자친구도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지만

절 믿어주고 잘 따라주는 여자친구 입니다. 그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구여. 또 미안하구여.

그래서 지금 여친이랑 미래도 준비할까 했지만 집사정이 이런지라 이러한 소박한꿈도

버려야 될것 같네여.. 지금 생각으론 그냥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이라도 나가야 될지.

아님 허락 맡을지 않맡을지도 모르는 취업에 더 고민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여러분들의 따끔한 조언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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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기만 하다 네이트에 글을 처음 올려 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보신다면

악플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좋은 충고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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