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직장에서 부장자리 비운 사이에 들어와봤는데
톡됐네요
좀 제가 생각해도 드러운 애기라서 톡같은 건 안될 것 같았는데.....
뭐 악플은 예상한거구요
근데 좀 이해가 안가는데 제목부터 솔직히 드러움이 느껴지니까
그런 거 싫어하는 분들은 애초에 읽지 마셔요들
니베아데오드란트 당장 던져버렸구요
드리클로 구입했어요 만원이나 하네요 젠장할
이제 그동안 소흘했던 겨에게 잘해줘야겠네요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남친이 볼까봐 걱정이 됩니다.. 두렵습니다
확 지워버릴까요 ㅋㅋㅋ
문제의 그 옷은 입었던 옷을 다시 입은건데요
이 때부터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죠
냄새만 한 번 맡고. 이 미친 것... ㅠㅠ
별로 날씨가 춥지도 않았을 때라서 (땀이 안났겠거니 했죠..)
입을 옷도 없어 그냥 입었습니다
만나서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하던 중
팔 부분의 끝을 가리키면서 여기 뭐 묻었다 하더군요
(반팔이였습니다)
쳐다보니 누런게 묻어있어어요
겨드랑이 부분도 아니고 좀 그 팔 끝부분이라 별 생각없이
" 아 이게 뭐야~?" 이러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겨드랑이 쪽까지 조금씩 누런게 타고 올라가더군요
전 그 때까지 믿고 싶지 않았고 상황파악이 안됐어요
개념도 없는 저는 다른 쪽 겨쪽을 보면서 웃으며
" 아 이쪽도 묻은 거 아니야~" 그랬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 묻어있더군요..........
한동안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 전에 하필이면 남자친구 옷에 야악간 팔부분에 뭐가 묻어서
겨땀나서 누래진 거 아니야? 라고 제가 농담을 했었습니다
정말 주접을 떨었죠 그냥 가만히 찌그러져나 있을껄
(이건 절대 겨드랑이 부분이 아닌데 제가 그냥 놀린거였어요)
그래서 제가 별 생각없이 그렇게 행동했던거구요........
제가 원래 겨땀이 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솔직히 보통 레세나 같은 데오드란트 발라도
'겨'가 촉촉해져요
제 친구한테는 농담으로 제가 " 내 겨드랑이에는 수맥이 흐른다~"
라고 할 정도에요
뭐 그렇다고 다한증정도까진 아니구요....
암내가 풀풀 나고 그런 것도 아니에요
한 번도 이런 적 없었거든요
(진짜 냄새 안나요 ㅠㅠ 제가 확인도 한단 말이에요 ㅠ
그 전에 입었던 날은 좀 심했나봐요 컨디션에 따라 좀 안날 때도 있고
많이 날 때도 있어요 ㅠ
제 겨에서는 농축된 젤이 나오는 걸까요???)
일단 지금 생각해보면 제 자신에게도 충격이고
그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더군요
쪽팔려 정도로 끝날 게 아니라
진짜 x됐다 였습니다
그냥 게속 농담으로 상황을 모면해보려 하다가
딴 이야기로 돌렸는데요
특별히 제 남자친구가 절 피하거나 그런 건 없어요...
사귄 지는 7년 됐구요..
저 남친 앞에서 내숭은 아니더라도 (뭐 조신한 이미지는 아닙니다)
방구,트름 한 번 해본 적 없어요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
속이 안좋아서 자꾸 설사가 기어나올라고 그래도
식은 땀 흘려가며 몰래 끊어치기 하던 저였습니다...
원래 그런거 가지고 놀리고 그런 사람도 아니니까
그 속마음을 모르겠네요
설마 그냥 다른 거 묻은 걸로 생각할까요?
이건 제 절대적인 말도 안되는 0.00000000001 프로의 희망이겠죠?
절 졸라 추접하고 더럽고 겨드랑이에서 누런 액기스나 나오는
지저분하고 안씻는 년으로 생각할까요?
차라리 회색옷같은 거 입어서 김혜수 사진같이 젖은 모습 보여주는 게 낫겠어요
아 정말 잠수타고 싶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