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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땀때문에 옷이 누래진 걸 남자친구가 봤어요 ㅠㅠ

진짜이상황... |2007.09.05 00:45
조회 120,583 |추천 1

아 직장에서 부장자리 비운 사이에 들어와봤는데

톡됐네요

좀 제가 생각해도 드러운 애기라서 톡같은 건 안될 것 같았는데.....

뭐 악플은 예상한거구요

근데 좀 이해가 안가는데 제목부터 솔직히 드러움이 느껴지니까

그런 거 싫어하는 분들은 애초에 읽지 마셔요들

 

니베아데오드란트 당장 던져버렸구요

드리클로 구입했어요 만원이나 하네요 젠장할

이제 그동안 소흘했던 겨에게 잘해줘야겠네요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남친이 볼까봐 걱정이 됩니다.. 두렵습니다

확 지워버릴까요 ㅋㅋㅋ

 

 

 

 

 

 

 

문제의 그 옷은 입었던 옷을 다시 입은건데요

이 때부터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죠

냄새만 한 번 맡고. 이 미친 것... ㅠㅠ

 

별로 날씨가 춥지도 않았을 때라서 (땀이 안났겠거니 했죠..)

입을 옷도 없어 그냥 입었습니다

 

만나서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하던 중

팔 부분의 끝을 가리키면서 여기 뭐 묻었다 하더군요

(반팔이였습니다)

 

쳐다보니 누런게 묻어있어어요

겨드랑이 부분도 아니고 좀 그 팔 끝부분이라 별 생각없이

" 아 이게 뭐야~?" 이러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겨드랑이 쪽까지 조금씩 누런게 타고 올라가더군요

전 그 때까지 믿고 싶지 않았고 상황파악이 안됐어요

 

개념도 없는 저는 다른 쪽 겨쪽을 보면서 웃으며

" 아 이쪽도 묻은 거 아니야~" 그랬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 묻어있더군요..........

 

한동안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 전에 하필이면 남자친구 옷에 야악간 팔부분에 뭐가 묻어서

겨땀나서 누래진 거 아니야? 라고 제가 농담을 했었습니다

정말 주접을 떨었죠 그냥 가만히 찌그러져나 있을껄

(이건 절대 겨드랑이 부분이 아닌데 제가 그냥 놀린거였어요)

 

그래서 제가 별 생각없이 그렇게 행동했던거구요........

 

제가 원래 겨땀이 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솔직히 보통 레세나 같은 데오드란트 발라도

'겨'가 촉촉해져요

 

제 친구한테는 농담으로 제가 " 내 겨드랑이에는 수맥이 흐른다~"

라고 할 정도에요

 

뭐 그렇다고 다한증정도까진 아니구요....

암내가 풀풀 나고 그런 것도 아니에요

한 번도 이런 적 없었거든요

(진짜 냄새 안나요 ㅠㅠ 제가 확인도 한단 말이에요 ㅠ

그 전에 입었던 날은 좀 심했나봐요 컨디션에 따라 좀 안날 때도 있고

많이 날 때도 있어요 ㅠ

제 겨에서는 농축된 젤이 나오는 걸까요???)

 

일단 지금 생각해보면 제 자신에게도 충격이고

그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더군요

쪽팔려 정도로 끝날 게 아니라

진짜 x됐다 였습니다

 

그냥 게속 농담으로 상황을 모면해보려 하다가

딴 이야기로 돌렸는데요

 

특별히 제 남자친구가 절 피하거나 그런 건 없어요...

사귄 지는 7년 됐구요..

저 남친 앞에서 내숭은 아니더라도 (뭐 조신한 이미지는 아닙니다)

방구,트름 한 번 해본 적 없어요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

속이 안좋아서 자꾸 설사가 기어나올라고 그래도

식은 땀 흘려가며 몰래 끊어치기 하던 저였습니다...

 

원래 그런거 가지고 놀리고 그런 사람도 아니니까

그 속마음을 모르겠네요

 

설마 그냥 다른 거 묻은 걸로 생각할까요?

이건 제 절대적인 말도 안되는 0.00000000001 프로의 희망이겠죠?

 

절 졸라 추접하고 더럽고 겨드랑이에서 누런 액기스나 나오는

지저분하고 안씻는 년으로 생각할까요?

 

차라리 회색옷같은 거 입어서 김혜수 사진같이 젖은 모습 보여주는 게 낫겠어요

 

아 정말 잠수타고 싶네요ㅠ

 

 

추천수1
반대수0
베플개념의 길잡이|2007.09.06 09:30
" 내 겨드랑이에는 수맥이 흐른다~" 이거 웬지 신선한 표현인데???
베플리꽃순^.^|2007.09.06 08:14
속이 안좋아서 자꾸 설사가 기어나올라고 그래도 식은 땀 흘려가며 몰래 끊어치기 하던 저였습니다... 정말 굉장한 내공이네요! 솔솨끊어치기라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나두 여잔데~|2007.09.06 10:47
넌 그나마 낫다 난 예전에 남친하고 봄에 결혼식장 가는데 땀이철철흐르는 "겨"가 걱정되서 그거 알지? 패드소형양쪽에 붙이고 가따가 그놈의 망할놈의 땀땜에 차에서 내려 또각또각 걸어가다 예식장 앞에서 원피스 밑으로 특 떨어진 기억이 난다.. ㅡ.ㅡ;; 그때 말이지 진짜 그자리에서 딱 죽고 싶더라.. 이거 실화다..ㅠㅠ 아 쪽팔려..ㅜㅜ 그리구..ㅜㅜ 난 냄새도 난다..ㅜㅜ 넌 그래도 무향이라 부럽따..ㅜㅜ 아.. 신발 니들이 겨땀을 알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친한테 내 얘기 꼭하고 넌 그래도 냄새 안나니까 선처를 부탁해라.. 꼭 용서 할꺼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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