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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처가집 가는걸 싫어해요

불면증 |2007.09.07 01:19
조회 3,469 |추천 0

결혼한지 3년이 되가네요

그동안 남편하고 시댁 친정 가는 문제로 많이 싸우고

정말 심하게 싸운날은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네요

문제는 남편이 친정에 가기 싫어한다는것

친정엄마가 연세도 많으시고 지금 치매증상이 있고

아직 장가못간 40넘은 오빠와 두분이 살고있죠

남편은 시댁가는일이라면 아무리 피곤해도 멀어도 간다는거죠

시댁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가정이고

물론 자기 엄마가 더 편하고 좋으니까 가려고 하지만

시어머니가 오라면 가고 뭐 생신이나 무슨날이다

같이 식사하자 수시로 매 주말마다 불러대고

그래봐야 뭐 한달에 4번정도 가는데

이 사람이 친정에는 갈생각을 않하는지

한번도 처가집 간다는 말을 않하네요

제가 가자고 하면 인상쓰고 가기 싫다는 표현을 하고

어쩌다 내가 가자고 하면 짜증부리면서 오늘 꼭 가야하냐고하면서

피곤하다고 하네요

친정엄마 저도 보고싶고 울 아기 만나게 해주고 싶은데

처가집가면 막 불편해하고 어서 집에 가고싶은 내색을 하더라구요

남편이 너무 미워서 자주 싸우게 되네요

친정 다녀와도 제 맘이 편하지 않고

남편도 갔다오면 장모님한테 대접못받고 왔다는식으로

저에게 화를 내더라구요

아니 80세가 다되어가는 장모한테 뭘 대접을 얼마나 받고 싶어하는지...

어쩔땐 남편이랑 아기 놔두고 혼자서 엄마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런 제 생각이 이기적인 생각인가요?

처가집 가봐야 별볼일 없고 대접받는다는 생각않들고

집도 못살고 하니까 싫은건지 이젠 겉으로 직접적으로 표현하더라구요

처가집 다녀온후 그러더라구요

요즘 집이 너무 낡았따 가서 밥도 제대로 못얻어먹고와서

배고프고 짜증난다고

장모님이 자기한테 막 이상한 소리하면 짜증난다고

너무 속상하네요

난 적어도 시댁가면 그런내색 않하는데...

아 ㅠㅠ정말 시댁가서 나도 똑같이 해주고 싶은데

시부모한테 욕먹을거 같고

남편이 이러니까 진짜 시댁식구들까지 미워지고 다시는 가기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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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싸가지만땅|2007.09.07 02:15
네가 너네집 갈때 너처럼 오만가지 인상쓰고 가기 싫어하고 짜증내면 넌 좋겠냐? 난 너네집 가면 한번이라도 대접 받아본적도 없는데 너처럼 굴면 기분 좋겠냐? 네가 우리집에 가서 밥을 차리냐 설거지를 하냐? 앉아서 주는 밥 쳐먹기만 하면서 왜 지랄이냐! 앞으로 네가 하는것처럼 나도 똑같이 할테니까 아니꼬우면 너는 너네집 가고 나는 우리집가든가! 이렇게 하면 안될까요? --;; 제가 말이 좀 심했죠..그래도 정말 이렇게 말하고 싶은 심정이네요...죄송.. 만약 저라면 남편한테 이렇게 말했을텐데..제가 워낙 싸가지가 없어놔서요..--; 남편이 정말 이기적이시네요. 내가 내 부모님이 보고싶으면 다른사람도 부모님 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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