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너무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뭣부터 말해야 할지 손이 떨리네요
정신이 없어서 글이 좀 두서없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면서
제목 그대로 조금 전에 형부...라고도 못하겠네요 그 썩을놈 형이란 작자가
저희 부모님과 언니를 구타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단 상황설명을 하자면, 저희 둘째언니구요(언니가 세명입니다)
결혼을 작년 봄에 해서 아직 신혼이였죠. 저희언니는 76년생이고 그놈과 동갑입니다
두달전쯤 언니가 임신을 했었어요
그런데 임신초기에 남편 바람나기 쉽다던가요? 잦아지는 외박에 점점 변해가는 성격에...등등..
이놈 분명히 여자가 생긴건 맞는데 물증도 못잡고 그러다가 저희 언니한테
애기 지우라고까지 해서 결국 이번에 저희 언니 죽을맘고생 하면서 애기 지웠습니다..
그러면서 이혼준비 했구요, 이혼준비 하는 과정중에 위자료때문에 일이 참 많이 꼬였습니다
이새끼 시장에서 야채 도매상하는걸로 겨울내 돈 좀 벌었는데
다 어따 빼돌렸는지 돈 없다고 딱 잡아떼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중 언니가 미국 시민권자라 이혼하면 미국 다시 들어가서 살려고
이번달 중에 미국에 살 곳 알아보러 잠깐 들어갔다 나오기로 했었어요
이놈이 그걸알고 언니 나갔다 오는 사이에 바로 집 빼서 챙겨 놓으려고
집까지 몰래 내놓았더군요. 그래서 저희집에서 이혼 위자료 소송 뭐 이런거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그것때문에 오늘 저희 어머니랑 아버지랑 저녁에 그 집에 가셨어요
언니가 저녁타임에 일을 나가는데 그 사이 언니가 자기 짐 치워버릴거 같다고도 했었고
부모님이 그놈과 얘기 해보시려고 가셨는데.....
저는 막내언니 조카 돌보느라 집에 대신 남아있었거든요
이 강아지 형제가 7~8명인가 아무튼 떼거지로 있는데 그 중에 큰 형이란 놈이
뭐 예전에 조폭을 했었드랩니다 그 큰형이란 놈이 와서는 저희 어머니 밀쳐서
엉치 다치시고 아버지는 아예 발로 밟고 언니는 죽이겠다고 목까지 졸랐답니다
아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카 때문에 제가 당장 달려갈 수도 없고
나이어린 제가 가봤자 도움도 안될테고 집에서 분통만 터져 죽겠습니다
막내언니 전화받고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경찰 신고는 했었다는데 러시아워때문에 이제서야 도착해가지고
그 큰형이란 놈은 벌써 도망갔고 다른 형제놈들까지 떼거지로 해꼬지하러 왔다가
경찰들 한테 쫓겨나서 그냥 갔답니다 하......
지금 저희 부모님 병원 가보셔야 되는데 경찰한테 상황설명하느라 병원도 못가고 계시다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좋은지 대책도 안서고 제가 나이도 어려서 이런쪽은 무지한지라
너무 답답해 죽겠네요 제발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가장 최선일까요?
못배우고 무식한놈들 생각없이 그냥 막 들이대는건지
아님 그 형제놈중에 변호쪽 배운놈도 있다던데 그거믿고
괜히 법까지 이리저리 피해가지나 않을까 너무너무 걱정됩니다.....
정말 처음엔 형부라고 그렇게 자상했었는데 이렇게까지 사람이 가식의 탈을
쓸 수 있다는거 자체부터가 놀랍고 무섭습니다
이전에도 저희 어머니께서 한번 그새끼 붙잡고 자네가 이러면 되겠냐고 몇마디 하고오셨더니
그놈 애미라는 무식한 무당년이 그 형제들 데리고 또 와서 언니 죽인다고 의자 들고 협박하고
정수기 뜨거운 물 언니한테 끼얹으려다 뜨거운물 안나와서 걍 물 끼얹고 간 적도 있었거든요
저희 부모님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신데 가뜩이나 몸도 안좋으신데
아... 차라리 제가 가서 대신 맞을걸 그랬어요 어떡하면 좋나요
저도 지금 세살배기 조카랑 집에 단둘이 있는 상황이라
그것들이 어떻게 해꼬지 할지 몰라 지금 일단 문 단단히 걸어잠그고 있거든요...
톡님들 제발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