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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인연을 맺었던 (장애우권익 문제연구소)의
"함께걸음"에 다시 만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참..이 (함께걸음)이란 잡지는 제게 특별한 인연이었지요.
("지치지않을 물음표" 목록 중 28번 "추석" 참조)
장애우에 관한 만화를 그리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저의 생각은 장애우에 관련된 만화라 하여 꼭 어둡다거나
지나친 교양중심의 만화가 안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우들은 꼭 괴롭고 어두운 사람들, 그리고 동정을 받아야 할 대상처럼 비춰지는 사회의 기본적 인식이 싫었습니다.
그들을 장애우로 보는 순간 그들은 정말 장애우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지와는 달리 만화를 그리면서 정말 어렵더군요.
장애우에 관한 밝은 만화는 자칫 장애를 빗댄 유머로 비칠 가능성이 너무 많았습니다.
장애우 비하로 비춰질 가능성이 너무나 다분했던 것이죠.
그래서
다소 어두울 수 밖에 없던 장애우만화..
장애우들의 사랑을 좀더 밝게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장애우에게 부족함을 메꿔주는 충분한 권리가 주어지는 사회,
그래서 장애우의 장애가 아무렇지도 않은 사회가 되길 꿈꿉니다.
그런 생각합니다.
나중에 정말 나중에라도,
그들의 장애가 아무렇지도 않게
만화 속 유머의 소재가 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오옷..대략 감동 (ㅜ_ㅜ)乃
아참. 중복이면 ..걍 또 봐주세염^^
게시물이 워낙 많아서 일일이 확인을 못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