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에어쇼는 1909년 파리 에어쇼로 올해로 47회를 맞았다고 한다.
1920년 영국 판버러공항에서 열린 판버러에어쇼도 45회를 기록하는 등
그 역사가 100년에 이르고 있는데, 과거의 에어쇼는 단순히 항공기를 전시하고
비행쇼를 관람하기 위한 전시행사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경제적 부가가치가 큰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지난 1960년 파리에어쇼 이후 1974년 영국의 판버러에어쇼도 그 성격이 바뀌어 무역행사의
흥행을 돋우는 행사로 빠르게 발전해 지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에어쇼가 열리고
각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유럽에서만 실시되던 에어쇼가 1966년 도쿄 에어쇼를 시작으로 아시아권에서도
열리기 시작했으며 1980년부터는 싱가포르에어쇼를 시작으로 유럽 외의 국가에서도
정기적으로 에어쇼가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두바이에어쇼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에어쇼(1991년),
중국의 에어쇼(1996년), 한국의 서울에어쇼(1996년) 등이 개최됐으며
특히 서울 에어쇼는 급격하게 부상하는 한국 방산에 힘입어 한국방산의 수출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들의 에어쇼에서 보듯이 이제 에어쇼는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니라 첨단 방산기술을
선보이는 또 다른 표현이 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10월 열리는“서울 에어쇼 2007”은 지난 40여 년간 연구, 개발 해온
한국 방산의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한국방산수출의 첨병이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 벅차오르는 감회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