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만 줄기차게 탐독하다가 하도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3주전에 아는누나를 통해서 여자애 한명을 소개받았습니다..
누나랑 같은사무실에 근무하는 애이구.. 저랑똑같이 같은지역출신이면서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 애였습니다..
같은고향에다가 처지도 비슷하구...제일 맘에 든건 성격이 되게 활기차고 밝았다는거였죠..
애교도 많구~
제나이 29 그애 나이 25 궁합도안본다던 4살차이..
뭐 저는 첫만남에서 많은 호감을 느꼈습니다..
키도 꽤 큰편이였고 좀 수수하게 해서 다니는애에요..
물론 첫만남에 맘에 드는부분도 있고 안드는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맘에 드는부분이 많았기에 계속 만나보고싶었습니다..
그렇게 두번 세번 만나고 하루에 문자 수십통 전화를 줄기차게 하다보니...
이애가 너무 사랑스러워 보이는겁니다..
뭐 고집이 의외로 쎄다는점을 알았을때는 다소 당황스러웠지만..별문제가 되지 않았죠..
그렇게 지내다가 종종 술취하면 저한테 "왜 사귀자는 말안해? " 그렇게 종종 물어올때가 있었죠..
전 요며칠전에 그애 생일이였는데 생일날 나름 멋지게 정식으로 애인하자는 말 할려고 생각했었는데요..
암튼.. 그렇게 지내다가 스킨쉽도 하게 되고 잠자리도 하게 되었죠.. 물론 그런걸 한건 아니구 둘다 술이 너무 취해서 옷벗구 잠만잤습니다 ㅎㅎ
암튼..서로 전화하면서 문자하면서도 닭살돋는 표현도 많이 하고 가끔 여자애가 직원들이랑 회식끝나고 집에갈때쯤이면 항상 저보고 오라고 보고싶다고 많이 고집을 피웠거든요..
근데 거리가 거리인지라..(차는 집앞에 주차할공간이 없어서 회사에 두고다니기때문에..) 택시타고 왔다갔다해버리면 7만원돈이 날라가버리니 ㅡ.ㅡ;;
만나면 그애는 바로 집에 들어갈거고..
네 압니다..돈 7만원이 중요한건 아닙니다만..제생각에는 차라리 잠깐 참았다가 그돈으로 그애랑 더 맛있는것두 먹고 잼나게 놀았음하는 바램이였죠..
아무튼..그렇게 서로 좋은감정이 생긴거 같았고 저는 그애가 보면볼수록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요며칠전 생일날 아웃백가서 밥사주고 라이브카페가서 근사하게 한잔할려고했는데 라이브카페는 못갔네요..
카페마다 나오는가수들이 맘에 안들어서 ㅎㅎ
뭐 그러다가 조촐하게 술한잔기울이고..분위기 좋게 나와서 제가 진지하게 얘기했죠.."
"나랑 정식으로 사귀자.."
돌아오는 대답은
"싫다"
였습니다..
순간 머리가 띵했죠~
그동안 나랑 나눴던 얘기는 무엇이며 스킨쉽은 무엇인지...갈팡질팡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라고 물으니깐 그런게있다라고만하고 이유를 말안해주네요..
제가 그래서 맘에 거슬리는 다른사람이 있냐 아니면 아직 나에대한 믿음이 없는거냐
그러니깐 다른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하더군요.. 나에대한믿음이 부족한것일수도있다고 얘기는 하는데..
그리구 돌아오는대답은 생각해보겠다 였습니다.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막상만나면 스킨쉽도 자연스레 하고 정말 서로 챙겨주구 애교도 부리고 하는데..
왜 정작 사귀자하니깐 이러는건지..
어제 지나가는말로 사귀자는 말 왜 빨리 안했어?> 라고 얘기하는데 이건 무슨얘기인지 ㅡ.ㅡ;
어제 맘이 상해서 그애를 집앞에 데려다 주고 바로 등돌려서 와버렸습니다..잘들어가라고 문자왔던
데 걍 무시하구...아침에 출근하다가 문자가 왔더라고요 피곤하지? 뭐 그런문자였는데 맘이 심란해
서 답장안했습니다.
오전 10시쯤에 문자오기를 "어제 내가한말때문에 맘이 상했어요?"
그러길레
"맘이 안상했다면 거짓말이지~ 하지만 니생각이구 현재 니맘이니깐...그래도 이유를 모르니깐 답답하다.나혼자 설레발친거같아서 좀그렇네~" 뭐 이런식의 내용으로 답장보냈지요~
그뒤로는 서로 연락을 안하고있네요..
2시간이 지났네요..
나혼자 너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건지..
그애가 이톡을 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아무튼..이여자 마음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