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석에 사촌동생들 뒤치닥거리 맡기는 친척분들.

18살여자애-_- |2007.09.17 08:42
조회 708 |추천 0

개념 없다고 욕하지 마세요. ㅠ_ㅠ..

 

 

전 진짜 추석이랑 설날이 제일 싫습니다..

 

 

왜냐하면 사촌동생들을 제가 맡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자기들끼리 과일 깎아먹으면서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편하게 지내시는

 

친척분들 때문이죠-_-..

 

 

현재 저는 18살입니다. 그리고 밑에 2살 어린 남동생이 하나있구요.

 

사촌동생들은 12살짜리들 2명과 9살짜리 한명과 6살 짜리 한명이 있습니다.

 

12살짜리랑 9살 짜리가 자매이구 또 12살 짜리와 6살 짜리가 자매죠.

 

6살짜리를 동생으로 둔 사촌동생이 워낙 집에서 많이 속상할 꺼 같아서

 

왠만해서 잘해줄려고 하고 있구요.

 

12살짜리랑 9살 짜리는 요즘엔 그렇지만 어릴때 가끔씩 보고.. 또 12살 짜리랑은

 

내가 12살 때-ㅇ-;; 같이 싸우면서 컸던 경험이 있던 지라 그런지 정이 더 가더라구요.

 

사촌동생들이 싫진 않습니다.

 

6살 짜리가 솔직히 미울 때도 있지만-ㅇ-.. 어쩌겠습니까.

 

이제부터 잘해줘야죠.

 

괜히 속 좁게 삐지고 그랬지만.. 저도 모르게 가끔씩 챙기게 되더라구요-ㅇ-..

 

애가 12살짜리 언니한테 하는 거 보면 한 대 때려주고 싶지만... 어린 애니까 뭐..-_-..

 

(꼴 받으면 막 치고 가는데.. 6살 짜리가 진짜 아프게 때립니다-_-+

 

게다가 기분 나쁘게 반말 쓰고.. 버르장머리 고치고 싶은데...)

 

 

 

근데 사촌동생들이 다 좋다 이겁니다.

 

싫은 건 친척들^^과 할머니,할아버지의 태도에요.

 

 

아빠랑 엄마는 친척들 모임에 잘 안 끼는데.. 아 진짜 계실 땐 물론 제가 옆에서-_-...

 

이젠 차라리 어쩌다가 계실 때-_-.. 무조건 아빠 옆에만 붙어 있고

 

잘 안 벗어날려고 합니다. 귀찮아서요-_-;;;;

 

 

솔직히 심부름 같은 거야 시키실 수 있다고는 칩니다만...

 

사촌동생들 다 제가 돌봅니다. 4명 이끌고 무슨 유치원 선생님처럼...-_-....

...... 애들 손 잡고 다니면서 일일히 챙겨줘야되요.

 

놀이터도 내가 데려가야되고요-_-..

 

국사봉의 그-_-... 벽x블루밍..(관악구에 위치.. 아실 분은 아실듯..)

 

거기라서-_-.. 언덕길이 심해서 슈퍼 한번 갈려면 계단을 거의 3층? 4층? 그정도

 

내려가서 언덕길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고 -_-.. 애들이 문방구 갈려면 계단을

 

3층인가 2층인가 암튼 올라가야합니다. 다시 되돌아갈때는 그 코스를 반복하죠.

 

 

솔직히 -_-.. 귀찮아요. 그냥 걷는거면 오히려 상쾌하고 좋은데

 

계단 한꺼번에 지칠정도로 오르는 거랑 언덕길 오르는 것도 어릴 땐 20층에서 1층까지

 

일부러 오르내리락하면서 집에 다녀도 좋았는데 지금은 3층 정도도 =_=.

 

 

귀찮고 싫네요-_-..(저;; 그렇다고 비만이나 그런거 아니고 표준이에요!!)

 

그리고 나가는 것도 싫은데

 

친척들은 꼭 나보고 애들 데리고 나갔다 오라고 합니다.

 

집에 있으면 귀찮다고 밖에 나가래요. 놀이터도 싫고 애들하고 있어봐야 뭐

 

내가 꼭 애들 돌봐야하는 사람 취급 받는 거 싫고요.

 

한번은 고모한테 가기 싫다고 했더니

 

" 왜 안가? 당연히 너가 가야지."

 

ㅡ_ㅡ... 장난하시나요? 고모? ㅠㅠ 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저도 12살때 마침 그 나이때 6살인 그 사촌동생 손잡고

 

슈퍼 다녔구.. 놀러다녔어요. 걔들도 자기들끼리 놀고싶으면 다니면 되잖아요.

 

 

왜 18살 짜리 애를 시켜요?

 

생각해보니까.. 내가 그나이때 나랑 4살차이나는 사촌오빠랑 6살 차이 나는

 

사촌오빠가 있는데 그 언니 오빠들은 나만큼은 한거 같지 않네요.

 

내가 12살때 그 언니 오빠랑 다닌 것도 아니고...

 

 

아 진짜-_-.. 이 근처에 유아 성폭행범 있다고 할머니가 막

 

나보고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재작년이야 웃으면서 갔지만 작년부터 슬슬 내가 왜 쟤들 돌봐야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에 싫고요.

 

 

그리고 혹시 고모가 나한테 왜 그러는지 한가지 궁금합니다.

 

ㅡ_ㅡ....

 

예를 들어서 고모네 가면 애들은 저랑 자자고 하는데

 

막 16살인가 15살때부터 보면;

 

꼭 딴 방-_-.. 애들 책이랑 책상 있는 공부방에서 저만 자게 하구요--;;

 

 

친척들 모여서 고모집에서 김장할때도 잘 때보면--;;

 

나만 따로 딴데 가서 자라고 하시다가 그 방에서 자게 되는데-_-;;

 

그 때 5살이던.. 6살 박이 애가 작은 엄마랑 잔다고 나가니까

 

바로 자리를 옮기셔서 거기 누우시고 음..

 

갈때마다-_-.. 애들하고 못 자게 하고 나만 딴데서 재우는 것도 그렇고

 

-잘 때마다 왠지 모르게 드는 모욕감과 서운함 때문에 올해에는 학교에서

 

5분이면 가는 그 곳을 한번도 안 가봤습니다.-

 

진짜..

 

서럽습니다 ㄱ-

 

 

 

 

ps. 지금 정컴시간이어서 컴퓨터 하는 거에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