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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너무 미안 합니다...

답답해! |2007.09.17 20:21
조회 391 |추천 0

 

안녕하세요! 요즘 톡을 보면서 많은 웃음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첨! 큰맘 먹고 글을 남겨 볼려구요~ ^ ^ 그럼~~

 

저는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결혼도 했고.. 얼마 있지 않으면...

사랑스런 우리 아이가 태어납니다..^^ 무진장 설레이고.. 기달려 지고 있는 순간이죠.

그 기쁨과 설레임을 뒤로 한체..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ㅠㅠ

 

지금 제 와이프는 저와 같은 직장에서 만나 결혼한 사내 커플입니다...

조금 있으면 울 아이가 태어 나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울 사랑스런 아이에게..

사랑과 행복...^^ 아무튼 뭐든지 다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돈!  그돈이란 놈땜시리 마음이 아주 무겁습니다.....

아내에게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에게 사랑과 행복을 가르쳐 주라고 하고 싶지만..

선뜩 용기가 나지 않네요~ ㅜㅜ 와이프 또한 미래를 생각하면... 회사를 그만 두고 싶어도

그만 둘수가 없다고 합니다....

아내나 저나 가난에 찌들어 살았거든요.....

고3때 아버지의 사고.. 모든걸 포기 하고 산업전에 뛰어 들었던...저...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겨운,,, 새우깡 하나와 컵라면 하나로 주말을 보냈던일..ㅋㅋ

그렇게 모든걸 정리하고,,, 아버지께서도 새롭게 자리 잡으시고...조금 늦께 군에 입대했더랬죠

그리고.. 군에서 꼬깃꼬깃 모아두었던 단돈 10만원으로.. 제 삶을 찾아 간다고.. 이젠...

집이 아닌 제 삶을 위해 나가겠다고 얘기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ㅠㅠ

온갖 잡일해가며... 그렇게 삶을 찾던중... 모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할수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최선을..ㅋㅋ 자화자찬.. 그런 모습을 귀엽게 봐주던 모기업의 간부께서

그런 저를 귀엽게 봤는지... 취업을 시켜주는거 아니겠습니까..ㅎㅎ

(그래도 우리나라 5대기업중 하나인데..^^ 하늘을 날듯 기뻐습니다..)

그렇게 취직이 되고.. 또 욜심히!! 하루 하루 살아가고 지금의 아내를 만났습니다..

근뎅,,, 저의 아내의 장인 어른께서도.. 98년 IMF시절 훌러덩 .... 지금은 파산신청으로

장인어른 이름으론 아무것도 할수 없는 신세... 그저 딸래 밑으로 호적을 옮겨 놓고 있는 ..

아무튼 그렇습니다.. 무진장 고생 하신 분이시져.....많이 약해진 모습이구요...

고민은.... 여기서 부터... 점점 시간이 흘러가면서 저의 부모님이든 아내의 보모님이든..

저의 에게 모두 소중한 분입니다... 지금은 맛 벌이라.. 양가 부모님에게... 넉넉지는 못하지만..

용돈을 들이고... 선물을 사들이고...최선을 다하는데..혼자서 돈 벌이를 해선선..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요..... 용기가 나지 않죠....ㅠㅠ

시간이 지나.. 양가 부모님께.. 더이상 일을 하지 못할신땐...저나 와이프나 부모님들을 모시고 싶은 생각 입니다.. 작은 집이나 하나 지어... 밭을 일구고... 꽃으 가꾸고... 가축을 키워가면서...

그런데... 세상 참!! 힘드네요~

점점 아이가 태어날때가 다가 오고.. 배가 점점 불러오는 아내를 보면....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내가 조금만 더 능력이 있었더라면...........ㅠㅠ

참!!! 쓸쓸하네요~~ 우리아이를 위해서라도 힘내야 되는데...........

아내에게 넘 미안해서.... 넘 미안해서...  약한 모습은 보이길 싫고.................

여기 톡에다...넉두리를 풀고 갑니다.........^^ 

아내에게 못난 저를 욕하면서요....18181818  ㅠㅠ

 

아무쪼록 끝가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님들의 행복을 기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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