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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무지하게 많은 서울우유 원본

ㅇㅇ |2007.09.18 15:38
조회 1,019 |추천 0
다들 서두를 길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들 하길래 왜 그러나 싶었는데 막상 제 억울한 심정을 토로 하려다 보니 길어질것 같습니다.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주말에 배달된 우유가 다 떨어져서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마트에서 우유를 사왔습니다.17개월된 우리 딸아이에게 젖병에 담아 오전에 한차례 먹였는데 오후가 되니 온몸에 두드러기 같은 발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토피가 생겼나 싶어서 아토피 크림을 발라줬는데 오후가 되니 빨갛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날때부터 다니던(아이를 키우는 맘들은 다 아시겠지만 보통 아이들은 태어난 병원을 쭉 다닙니다)병원에 전화를 하니 홍역인것 같다면서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는겁니다.아~그리고 그전에 5살된 큰아이가 초컬릿 맛이 나는 씨리얼을  먹고 싶다고 하기에 우유에 타줬습니다 .근데 몇번 먹더니 맛이 없다고 안먹는 겁니다.아이 키우는 맘들은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워낙 변덕이 심해 먹고 싶다고 하다가도 금새 안먹곤 합니다.그래서 그런줄 알고 그냥 개수대에 버렸습니다.제가 사는곳이 파주이다보니 서울까지 다니던 병원에 가는 일이 쉽진 안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병원에 가려면 시내로 나가야 하니 가는김에 원래다니던 병원을 가려고 서울에 있는 친정 부모님이 파주까지 데리러 오셨습니다.부모님이 도착하기 전에 17개월된 딸아이가 칭얼거리길래 다시 우유를 전자랜지에 데워서 줬는데 우유가 식으면서 응고되는 겁니다.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우유를 꺼내 확인해보니  그날은 9월5일이었는데 유통기한이 9월8일이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냄새를 맡아보니 우유가 상한거였습니다.17개월된 우리 아이는 홍역이 아니라 식중독에 걸린거였습니다.그걸 아는순간 아이를 가진 엄마들은 다 아시겠지만 머리 끝가지 화가 치밀어 오르고 그런걸 먹였다는 죄책감에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두 아이들은 이틀간 병원에 다녔고 저는 직장도 결근했습니다.물론 우유를 두번이나 먹은 둘째 아이는 설사에 일주일 넘게 발진으로 고생했습니다.그런데 동네 마트나 우유 영업소에서 10만원을 주면서 더이상은 못해드리니 알아서 하라는 겁니다. 돈은 받지 않았습니다.너무 분통이 터져서 본사에 전화를 했더니 고객상담실 실장이라는 분이 들어간 비용 영수증과 결근했다고 하니 소득 증빙할수 있는 통장 내역과 결근계를 내라고 합니다.암튼 다 적을수도 없을만큼 여러사람과 통화를 하고 수도없이 상황 설명을 했건만 돌아오는건 형식적인 비용처리만 운운할뿐 진심어린 사과 한번 못받고 저만 지치고 시간이 갈수록 형식적인 태도에 더 화만 날뿐입니다.9월6일 마지막 통화하고 연락 준다고 하더니 이젠 전화도 안오네요.어떻게 된거냐 본사에 전화하니 주말엔 쉰다고 또 기다리라고 합니다...믿고 먹은 서울우유로 인해 입은 피해도 피해지만 인간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대충 처리하려는 서울우유라는 기업에 너무 분통이 터집니다 요즘세상에 고객에게 이렇게 하는 기업도 있구나 싶습니다.전 이제 보상따위 필요 없습니다.대표이사의 사과문을 꼭 받겠습니다.서울우유를 믿고 드시는 분들 아이를 키우는 저와같은 맘들 제발 도와주십시오...사과받고 싶습니다 진심으로...그리고 묻고 싶습니다 10만원씩 드릴테니 댁의 아이에게도 상한 우유를 먹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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