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제가 공익이라서 시간이 저녁밖에 안되서 알바를 구할수 있는게 한정이 되어 있더군요.
호프서빙,배달...(제가 오토바이를 못타서).편의점 야간 ..
많이 망설여 지더군요,, 공익 오기전에 제가 한 2년을 놀았거든요 대학도 안가고(암울...)
소심한데다가.. 사실 고등학교때 패스트푸드점(주방) 알바해서 벌어둔 돈이 조금 있어서
집에 만 있음 ㅡㅡ뭐... 별루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가끔씩 친구들 만나고..
집에서도 아무말 안했구요.
그렇게 놀다가 ... 막상 남의 앞에 나서서 하는 일을 하려니 걱정도 되고
막 다시 맘이 소심해져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결심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호프서빙(공익인거 속이고)
막 열심히 일했습니다 나름...(주관적인;;)
서빙의 특성상 손님이 부르지 않으면 할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사장님이 시키는거 자주 확인하고, 테이블 번호 외우려고 적어서 보고 메뉴외우고...
수시로 확인해서 맥주잔도 닦고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어느덧 새벽 3시.. 퇴근 시간이였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속으로 "보람찬하루를 보넸다." 라고 생각하며 낼을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정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라고 생각하며 인사를 하고 나가려는데 매니저(?) 쯤 되는 사람이 절 조용히 불르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손님도 적은데 허둥되는거 보니까 너하고는 이일이 안맞는거 같다고 그만 두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하루치 일당은 쥐어줬습니다.... 휴
멍하더군요.. 아무 생각도 안들고 .. 그냥 짤렸구나
그런생각만.. 처음이였습니다. 그래도 하루만에 짤린적은 없어서
이런 일이 있던적이 없어서요.. 뭐.. 당시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다신 서빙 알바 구하지 못할꺼 같습니다..
트라우마라고 하나요.. 안좋은 기억때문에 막 불안해지는 증상이요...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했지만.. 요 몇일사이 알바란을 보며 자꾸 짤린기억때문에
서빙 알바는 지원도 못하겠더군요 후...
지금 22살입니다. 몇일후면 또 23이 되는군요.. 고졸에 할줄아는건 없고 경력도 없고 노력도 안하고
거기다 공익근무요원..(현역보다는 천국이지만)
앞으로 1년이 넘게 남았구... 소집해제되면 24이 되는군요..
미래를 생각하면 암울함니다.. 친구들은 (여자) 졸업하고 일한다고 회사다니고 그러는데
저는 뭐하나 이거죠.. 현역간 남자친구들도 곧 전역하고 대학교도 졸업하고 그러겠죠
그리고 취업하고.. 저는 더 .. 낙오되고...
막막합니다. 서빙 알바도 못하는 놈이 대체 뭘 할수있을까 말이죠...
아 고민입니다.
그래도 내년부터 언어학원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공익하면서 모은돈으로 내년부터 일본어 학원을 다니려고 합니다.. 대충 한 7개월치 학원비가 되더군요 (지방에 있는 언어학원)
학원비야 또 공익에서 나오는 돈 아끼면 되니까... 1년은 다닐수가 있을꺼 같습니다.
일본어 열심히 배우면 남들 다 갖는 집업이란거 갖을수있을까요?
정말 열심히 한다면 말이죠... 제가 언어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근데 열심히 안해서 그렇지요;; 근성이 문제 ...휴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긴글이 됬네요..
혹시라도 보신분들은 댓글좀 남겨주세요..
욕도 한바가지 해주시고,,, 짤막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너무 간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