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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 자신이 역겨워 졌어요...

나쁜엄마 |2007.09.20 19:50
조회 430 |추천 0

22살에 동거를 시작해서 24살에 아기를 가지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있는 27살 나쁜 엄마 입니다.

시댁에는 한발자욱도 못들어가 보고 시아버님 얼굴조차 모르고 살고있어요..

친정은 경제적사정이 않좋아서 힘든 나를 도와줄 엄두도 못내고 25살때 남편이 군입대해서 이번에 전역하고 나왔고요... 전역하면 시댁에 말해서 전세라도 얻어서 살자고 하던 남편도 말뿐이고 지금 시아버님 만나면 될것도 안된다고 미루고 있는 남편이 너무 미워요..

군입대하고 친정에서 언쳐살면서 울날도 많았고 전역하기 만을 바랬는데...

지금 보증금 100을주고 월세방에서 4살짜리 아들과 셋이서 살고있어요...

미운네살이라 그랬나요?

하는짓마다 눈에 거슬리고 화가나고 말도 안듣고 , 때리면 나쁘게 클까봐 벌세우고 달래주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도 이런 환경이 나를 화나게만 해요..

한푼없이 친정에서 나와서 아들 앞니가 부러졌는데 돈이 없어서 치과에 가지도 못하고 감기기운이 있어서 소아과에 갔더니 천식에 페렴기가 있다고 해요.. 설상 가상으로 제가 둘째까지 가지고 나니 앞날이 깜깜해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오늘 너무 화가나서 나도 모르게 아들 빰을 때렸어요...

근데 반성의 기미가 없고 슬며서 웃으며 장난을 치려 하자나요...

순간 정신이 어떻게 됬는지 몇차례 뺨을 때리고 벽보고 서있게 만들어 버렸어요...

이럴때 일수록 사랑으로 키우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뭐라하거나 때리면 안된다고들 하시겠죠..

제 머릿속에 이론은 많아요..

실제로 그렇게 해왔고...

이젠 이 삶이 지긋지긋해 졌어요...

가난도 비참함도 남에게 빌어야 하는 내 처지가 너무 싫어서 다 포기하고 싶어요...

일년 반쯤에 자살을 시도했었는데 동맥이 끊어져 버림에도 불구하고 너무 추운 겨울이라 살아버린것이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그때 죽어버렸음 이렇게 힘들진 않을것인데....

앞으로도 우리 아들을  화가나면 자주 때릴까 두렵습니다...

정말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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