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6세의 별볼일 없는 청년입니다.
군대 제대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제 초등학교 동창인 여자친구가 있었는데요..
사귄지 1000일이 좀 지난 엊그제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 몇달전부터 다른남자를 만나는 것 같았는데.....내가 아는척하면 혹시라도
여자친구가 헤어지자 그럴까봐 그게 겁이나서 말도 못꺼내고 혼자 속으로만 앓아왔는데...
한달전부터는 아에 대놓고 거짓말 하고 만나러 다녔어요....거짓말하는지 어떻게 아냐구요??
거짓말은 정말 못하는거든요.....거짓말 할때마다 저한테 다 걸렸거든요.....
혼자 속앓이 한다는게 그렇게 힘든 일줄은 몰랐습니다....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하루 하루 살어름판 걷는 기분.... 겪어 보신분은 아실꺼에요..헤어지는게 두려워서 말도 못하고
그러다 다른사람이랑 있을때 제가 전화했더니....화내면서 헤어지자고 그러더군요...
그 남자랑 놀다가 집에 들어와선 저한테 전활해서.....미안하다고 이제 그남자 정리한다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ㅠㅠ 솔직히 제발 그남자 정리하고 돌아오라고 제가 빌고 싶었는데
먼저 용서해달라니 고맙기까지 했어요.....정말 제여자친구 없는건 생각조차 하기싫어요....
3년을 같이 지내다보니 떨리고 이런건 없지만 정말 같이 있으면 너무 편하고 보고만있어도
그냥 좋은 그런존재 였던거 같아요......아침에 일어나서 여자친구에게 전화해서 깨워주고
여자친구 출근하는길에 회사 도착할때까지 전화하고 점심은 먹었냐고 전화하고 같이 퇴근하고
당연한듯이 만나서 저녁먹고 놀다가 헤어지고.....이제는 그냥 일상생활이 되어버렸는데....
끝까지 함께 가기로 약속했었는데.....엊그제 저녁먹다가 여자친구 어머니가 여자친구에게
전화가와서 우연히 들은 그 말때문에.....여자친구가 선도 보고있었다더군요......정말 죽고싶었
어요....여자친구나 여자친구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서 그런게 아니고....정말 사랑하는 사람....
내 목숨과 바꿔도 절대 아깝지 않을 사람을.....내가 못나고 보잘것없어서....지키지도 못하고..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여서....여자친구 집에 데려다 주고 차옆에 않아서 정말 펑펑 울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헤어졌어요.....
헤어졌는데....이제 여자친구를 위해 더 좋은사람 만나라고 이렇게 빌고 싶은데.....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것들 전부 뻥인거 같아요....이렇게 아픈데.....
정말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어떤잘못을 해도 다 용서 해줄수있는 그런사람인데.....
이제 헤어진지 3일째....너무 보고싶어 죽을거 같아요....문자를 보내니까 "내 같은거 보내버리고
아프지 말고 잘지내" 이걸로 연락은 끝이였어요..... 그리곤 그남자 한테로 가버렸어요....
못났다고 생각해도 좋아요...지금 그녀에게 달려가서 무릎 꿇고 빌고 싶어요 제발 돌아와달라고
정말 헤어진다는게 이렇게 힘들고 아픈건지 처음알았어요.....
가슴에 뭐라도 들어있는것처럼 꽉 막혀서 숨을 제대로 못쉬겠어요....
제가 찾아가서 돌아와달라고 빌면 돌아와줄까요??
제가 힘들다고 그러는게 이기적인 걸까요??
그녀를 위해 보내줘야 하나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누구한테 하소연할때도 없고 그래서 생각나는데로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오늘하루도 어떻게 버틸지....하루하루 다가오는게 겁이나네요
재미도 없고 내용도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